책 완벽한 공부법 리뷰 모음입니다
요즘 유명한 고영성, 신영준 작가 책입니다
책 완벽한 공부법 책 리뷰입니다
이 분들은 유튜브에서도 강의 많이 해서
유명한신데요
평점도 9점으로 높고 평이 좋네요
[목차]
[책 리뷰 모음]
평점 5/5점
치열한 현실 속에서 나의 방향 찾기
얼핏 제목만 보면 흔한 자기계발서와 별다를 것 없어 보이고, 그저 자기를 채찍질하는 내용으로 가득한 것으로 치부하기 쉽습니다. "너는 지금까지 잘못 살아왔어. 이렇게 살아야 하고 그래서 나는 성공했어."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 과연 지금의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말들인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때로는 자괴감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이 책은 그런 책들(?)에서 탈피해 많은 정보와 사례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접근을 했다는 점에서 이해하기 쉽고, 작가들의 경험섞인 이야기가 함께 곁들여져 몰입과 재미를 함께 주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각 주제별로 분류해 이야기를 엮었지만,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진 총론과 같은 느낌입니다.
공부를 1 1=2 라는 수학적, 기계적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불안전한 습성과 감정을 가진 인간의 습득과정으로 보고 이야기를 풀어 갔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운 대목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가 꿈꾸는 삶의 이상이라는 것이 더욱 어려운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남들보다 좀더 열심히 살고 부지런하긴 해도 흔히 말하는 성공은 아직 그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좌절과 포기라는 말이 흔한 현실 속에서 위로가 늘 고픈 건 아닌 지 모르겠네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지금의 나를 철저하고 냉정한 잣대로 바라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를 설계해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평점 5/5점
'완공'을 읽고
뭔가 의미있는 책일 거라 믿고서 재빨리 사서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오다 가다, 일하다 잠시 틈나는 대로 줄 끄어가며 읽으니 지금 3분의 1쯤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옆에서 애들 공부시키려고 읽지 하고 묻는데...지금 우리 애들은 공부의 '공'자만 들먹여도 거부반응부터 일으키고, 사실 책 살 때도 공부에 관련된 책이라는 개념없이 샀습니다. 그냥 뭔가 의미 있는 책일 거라 믿음이 와져서..
그래서 그냥 읽는데 진짜 공부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네요.. 사실 어줍잖게 애들 공부시키느라 애들도 신뢰가 떨어지고 저도 지쳤는데 이 책 보며서 그냥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어요. 내가 공부를 한 줄 알았는데 공부한 것도 아니고,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잘 한 것도 아니고...어쨌든 저 자신의 공부 바닥을 구체적으로 많이 돌아보게 됐고 아...이런 거였구나 하는 게 아주 구체적인 실험결과로 뇌리에 쏙쏙 박혔고, 그래서 당연히 줄긋고 요점정리까지 해가면서 읽고 있습니다.
'인출'의 효과 !!
공부방법, 이 정도는 다 알고 있는 내용 아닌가 하고 생각하다가도 '공부는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란 걸 명료하고 깔끔하게 정리한 책, 그래서 요렇게 애들 공부시켜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이렇게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앞서는 책입니다.
평점 4/5점
왜 공부를 해야하는 지 그리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지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다양한 예시를 가지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알게된 이유는 facebook 등 SNS에서 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지에 대한 요약한 글을 보고 책을 읽게 되었다. 기존의 자기관리류의 책들과는 달리, 완공에서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최근 뇌과학 관련 연구결과를 근거로 공부법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다. 단순하게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하거나, 저자가 경험한 몇 가지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뇌의 가소성, 메타인지, 동기 부여와 관련된 심리학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공부방법을 설명한다. 이후, 실제 적용해야하는 분야 - 사회성, 몸, 독서법, 영어 - 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통하여 공부방법의 실제적인 적용을 추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완공의 경우에는 기존 한국 저자들이 사용하는 추상적인 이야기보다는 참고서적 등에서 파악한 실질 사례를 기초로 글을 쓰고 있고, 동 참고문헌을 명시하여 관심이 있는 경우 동 참고문헌을 내용을 읽고 추가적인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고, ㄷ참고 문헌에 있는 책들을 향후에 추가로 읽어 보는 경우,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학 졸업 후, 아무 생각 없이 시간만 보내는 회사 생활을 하기보다는 적절한 공부법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성장의 방법론을 일깨워주고, 또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지시켜 주는 점에서 한번 읽어보고 책이 주는 메시지를 곱씹어볼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평점 4/5점
세상에 완벽한 공부법이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각자에게 공부법을 찾기 위해 저도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보시고 관심있어 하시리라 생각 합니다.
고 작가님, 신 박사님 두분의 실제 이야기와 경험, 조언등을
각 주제의 끝부분에 기술하는 내용인데
저는 이러한 부분들이 공부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치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과외를 받은 느낌입니다.
꼭 공부법만 배운 것이 아니라 긴 여정 그리고 큰 목표를 생각해보라고 조언해주는 과외 선생님같은 친밀함이 느껴집니다.
어차피 공부는 스스로가 하는거라 결국은 실천하고 실행하는 당사자가 법을 만들어가겠지만.. 스스로의 법을 만들 수 있게 이끌어주고 지침을 주는 책 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고 작가님의 산티아고 여행기에서 제가 요즘 이러한 책을 읽으면서 제일 크게 감탄 했던 부분입니다.
800km를 걸은 것이 아니라 하루를 걸었다..
시작, 그리고 꾸준함이 필요했으나 망설이던 제게 큰 힘이 되준 부분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영어와 일 부분에서은 조금 다른 견해와 생각도 들었지만 전반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도움이 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점 5/5점
인생에도 적용되는 공부법~
고영성 작가와 신영준 박사의 책 완공 완벽한 공부법이다.
저자들의 이력을 보니 특이해서 호기심이 발동했다.
모두 독서력이 대단하고 발전적인 삶을 산다는 느낌이 온다.
이 책은 이제까지의 공부법에 대해 나왔던 tv프로와 책들을 집대성한 책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저자가 이야기하듯 공부에 대한 책이라기보다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라고도 볼 수 있다.
지금의 내 나이에도 '공부'는 인생에 있어 화두이다.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꿈꾼다면 꾸준하게 공부해야 한다.
탁월함이란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사는 것이기에...
아래와 같이 전체 14꼭지로 구성되어 있다.
믿음, 메타인지, 기억, 목표, 동기, 노력, 감정, 사회성, 몸, 환경, 창의성, 독서, 영어, 일
믿음
인간의 뇌는 나이가 든다고 쇠퇴하는 것이 아니라 많이 쓰면 쓸수록 신경섬유 연결이 촘촘해져셔 성장하도록 만들어졌다. 따라서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자신감은 작은 성공의 경험을 통해 기대를 품게 되고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성장형 사고방식으로 노력하라는 것이다.
메타인지
자신의 인지과정에 관한 인지능력으로,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아는 능력이다.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여 알 수 있고 약점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타인지는 학습전략을 배우고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피드백(연습문제풀기, 내용요약 등)을 경험하거나 인간의 인지과정을 알면 더 높일 수 있다.
기억
작업기억은 한번에 담을 수 있는 양이 5~7개이다. 그런데 이미 공부했던 내용과 새로운 정보를 통합하거나, 범주화시키거나, 이미지를 활용한다면 더 기억용량이 커질 수 있다.
장기기억의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시험을 자주 본다. 오답노트를 정리한다.
2. 암송, 요약, 토론, 발표, 글쓰기를 한다.
3. 일정 간격을 두고 공부한다. (하루 정도)
4. 두가지 이상 과목을 번갈아 학습한다.
5. 자신과 관련시켜 기억한다./시험 볼 때 비슷한 시간,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유형으로 인출한다.
이미지를 활용하여 연상한다. 범주화하거나 위계를 세운다./ 첫글자를 따서 외운다.
몰입한 이후 자아존중감이 더 커진다. 과업수행으로 자기 성장을 느끼므로 더 행복감을 느낀다. 몰입상태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서는 과제 난이도를 더 높이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실력이 늘게 된다.
목표
목표가 있어야 계획을 세우고 동기부여가 된다.
증명목표보다 성장목표를 가져야 공부 그 자체에 가치를 두고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며 노력으로 성장한다는 믿음을 가진다.
BHAG 목표, 즉 사람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를 가져라.
SMART 목표, 즉 목표를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하며, 성취할 수 있고 현실적이며 시간계획이 가능한 목표로 분해하라.
시간관리를 위해 노트를 만들고 적어라.
동기
외재적 동기보다 만족, 흥미, 학습, 도전과 같은 내재적 동기가 목표를 성취하는데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내재적 동기는 자율성을 주었을 때 일어난다. 내게 선택권이 있고 자신을 통제할 수 있고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믿을 때 동기화되고 자신일 원하는 목표에 도착한다.
노력
꾸준히 노력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자제력이다. 많은 연구를 통해 학업 성취도나 사회적 성공에 있어 의지력, 인내력, 버티는 힘, 그릿(끈기), 성실성, 근면성 등 노력을 이끌어 내는 데 자제력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제대로 노력하는 방법은 1만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의식적인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의식적인 연습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체계적으로 정립된 방법론으로 연습
2. 자신의 능력보다 조금 더 어려운 작업을 지속
3.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로 연습
4.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성취하는 방법. 강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공부시간을 늘려라.
5. 기초를 출실하게 마스터한다.
6. 전문가, 고수, 마스터, 프로 등이 가지는 심성모형을 만들고 거기에 의존하라.
7.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라 행동을 변경한다.
감정
감정이입을 하면 단어가 더 잘 외워진다.
긍정적 감정은 창의력, 사고력, 판단력 등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은 잊으려고 하지 말고 불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거나 글로 쓰는 것이다. 또는 다른 관점에서 기술하는 것이다.
사회성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인지제어능력이 떨어지며,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는 내신성적과 시험점수가 모두 떨어진다.
외로움은 인간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며 면역체계를 망가뜨린다. 또한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7배, 자살확률이 4배 정도 높다. 우정은 공부효율에도 큰 도움이 된다.
대인관계가 좋고 사회성이 좋으면 성공할 확률도 크고 범죄에 연루될 확률도 현저히 낮다.
공감능력이 있고 팀웍이 좋은 팀이 높은 성과를 낸다.
몸
휴식은 문제해결의 열쇠이다. 휴식은 무의식의 힘을 발휘하게 하며 무의식은 창의적 사고를 가능케 한다.
운동을 하면 학습과 기억의 중요한 토대를 마련해주는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가 생성된다.
학습에 최적화된 운동은 유산소운동이다. (7주 동안 달리기를 한 쥐에서 신경세포가 많이 생겨났다.)
충분한 수면은 학업성취도를 높인다.
낮잠을 20분 전후로 자는 것이 좋다.
환경
나쁜 습관을 고치를 환경을 설정하라.
알람을 활용하고 다른 사람이 지적할 수 있게 눈에 띄게 만들어라.
데드라인을 정하면 해낼 확률이 더 커진다.
창문이 있고 식물이 있으면 공부효율이 더 좋아진다.
스마트폰은 몰입을 방해한다. 고등학교에서 스마트폰을 못쓰게 하자 학업성취도가 6.4% 올랐다.
섬엽이라는 뇌 부위에서 공상과 집중 상태를 전환하는데 스마트폰을 쓰면 피로도가 상승하고 두 상태의 변환도 원활치 못하다. 스마트폰은 읽기 능력을 떨어뜨린다.
창의성
창의성의 속성은 연결이다.
연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가져야 한다.
다른 분야의 취미를 가지라, 해외여행을 통해 이질적인 문화를 체험하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라, 다양한 책을 읽어라
도전도 많이 하고 실패도 많이 하라.
리스크관리를 하는 사람일수록 성공확률이 크다.
독서
독서로 습득한 다양한 지식은 지식의 공백을 만들어 우리를 지적 호기심의 세계로 이끈다. 그리고 질문을 통해 그 세계가 열린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비판적 사고를 가지게 되고 비판하는 방법도 알게된다.
영어
문법 예문을 외워라. 문법 규칙이 자연스럽게 내재화 된다.(4개월 이상)
어휘력은 중요하다.
듣기에서는 어휘와 배경지식이 중요하다.
기술어휘를 따로 익혀라.
문장을 암기하고 영어로 된 이야기를 축적하라.
일
몸으로 익히고 실전연습을 하라.
반복학습하고 실질학습하라.
시뮬레이션하라.
평점 5/5점
대한민국 사회에 태어나자마자 모든 이를 옭아메는 한가지 단어가 있다.
바로 '공부'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태어나기 전부터라고 해야하나. '태교'라는 녀석도 있으니 말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자마자 혹은 태어나기 전부터 공부는 하나의 의무처럼 따라다녔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의 경쟁과 맞물려 그 중요성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완벽한 공부법'이란 거창한 제목을 달고 있는 이 책은 단연 나의 지름신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꽤나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완벽한 공부법'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의 뇌과학과 행동과학을 접목한 효율적인 공부법은 물론, 마음가짐과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과 목표설정하는 방법까지...
이 책은 당장 눈앞에 어떤 시험이 닥친 수험생에게도, 공부를 언제 마지막으로 했는지 까마득한 이에게도 모두 유익하다.
두툼한 분량을 전부 읽을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분들은 책의 핵심적인 1~4장 부분만 발췌해서 읽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완벽한 공부법인가?
메타인지를 활용하라!
책에는 흥미로운 실험이 소개되어 있다. 수능 성적 상위 0.1%의 아이들과 평범한 아이들의 기억력을 비교하는 실험이다. 이들은 서로 연관성이 없는 단어 25개를 각 단어당 3초씩 듣고 외워야 한다. 언뜻 생각해보면 당연히 상위 0.1% 아이들의 기억력이 평범한 이이들을 압도할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 두 집단의 차이는 평균 8개 가량으로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압도적인 차이는 다른 곳에 있었다. 암기를 한 뒤 자신이 몇 개의 단어를 쓸 수 있는지에 관해 물어보니 일반 학생들은 단 한 명도 자신이 얼마나 정확히 기억하는지 맞춘 아이가 없었다. 반면에 상위 0.1% 학생들은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자신이 몇 개의 단어를 쓸 수 있는지 정확하게 답했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는 능력. 메타인지의 차이였다.
메타인지는 자신의 인지과정에 관한 인지 능력을 말한다. 위의 사례를 포함한 많은 연구 결과가 학업 성취도와 메타인지의 밀접한 연관관계를 말해주고 있다. 메타인지가 발달한 사람은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어떤 것을 알고 모르는지 파악해서, 모르는 것을 우선적으로 공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내가 지금 효율적으로 공부 하고 있는지. 즉, '공부법' 자체를 만들고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우선 '너 자신을 알라'.
기억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활용하라!
공부에서 많은 이들이 가장 싫어하고 피하고 싶어하는 부분이 어딜까? 아마도 암기일 것이다. 가장 괴롭고 짜증나서 공부를 피하게 만드는 대상이지만, 실력의 기초를 형성하고 상위권과 최상위권을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도 바로 암기이다. 상식적으로 암기력은 IQ처럼 고정 불변의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은 암기력은 전략과 숙달의 문제이지 고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선 인간 기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인간의 기억은 작업기억과 장기기억으로 나눌 수 있다. 작업기억은 인간의 단기기억으로, 외부에서 얻은 정보들을 처리하는 일종의 작업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의 뇌는 정보를 작업기억을 통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하고 다시 장기기억에서 정보들을 불러와 작업기억을 통해 처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효율적으로 장기기억으로 저장할 것인가?
요점만 말하면 우리의 뇌는 '어렵게 공부한것은 잊어버리기 어렵다'. 가장 최악의 효율을 보이는 공부방법이 '반복해서 읽기'이다. 반복해서 읽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이지만 그만큼 효율이 좋지 않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공부법들은 결국 '인출'과 관련이 있다. 시험을 보고 토론하고 스스로 요약하고... 결국 자신의 기억을 인출하는 활동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기억되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공부는 마라톤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공부법이나 전략을 실행하더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정신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에선 목표 설정과 감정 관리에 대한 조언도 쓰여져 있다. 이러한 목표설정, 동기부여 등등의 논의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론 이 책의 가장 처음에 쓰여있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로 '믿음'이다. 아무리 오랜시간 공부를 하더라도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믿음이 없으면 금새 슬럼프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스스로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히 답할 수 없다면 공부만큼 괴로운 과정이 없다. 반면에 공부를 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 과정은 결코 무의미하지도, 괴롭지도 않다. 즉,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목표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진짜 공부'에 대해 말하다
책의 서문에서 저자들은 우리나라의 '입시'와 '입사' 중심의 공부 문화를 꼬집고 있다. 일단 대학이든 기업이든, 들어가기만 하면 공부를 손을 놓아 버린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건강에는 도움이 안되는 밀가루 같은 학습법이라 말한다. 진정한 삶의 성장과 진짜 경쟁력의 향상을 위한 공부는 뒷전이고 오로지 입시위주의 밀가루 공부 문화가 만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진짜 공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이 책은 무척 반갑다. 당장 눈앞에 시험 때문에 이 책을 샀지만 더 큰 '인생 공부'를 배우게 된 느낌이다. '인생 공부'는 이 책의 저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이기도 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뒷부분에서 책의 큰 주제와는 벗어나는 내용이 있다는 점이다. 영어, 일, 독서 등에 대한 내용은 저자들이 독자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하는 따듯한 마음은 알겠으나 책의 주제와는 동떨어지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진짜 저자들의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은 아마도 책이 더 얇으면 얇을 수록 반기지 않을까.(?) 어쨌든 이 책은 삶의 진정한 성장을 이루고자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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