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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 책 리뷰 모음입니다

짧지식 2019. 10. 21.

축구감독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무리뉴감독에 이야기입니다

예전 첼시감독으로 유명하신 분인데요

축구 하면 당연히 알거라 생각됩니다

책 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 리뷰 모음입니다





[목차]




[책 리뷰 모음]





평점 4/5점


박지성 선수가 유럽으로 건너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유럽축구에 관심을 갖긴 했지만 클럽들의 잔치인 유럽축구 리그에 대해선 전혀 무지 합니다. 따라서 축구계에서 유명하다는 무리뉴 첼시 감독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독서를 통해 한 사람의 명장을 만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감독이 많을 텐데 이 책의 저자이며 ‘풋볼리스트’ 축구전문기자인 한준 기자는 왜 무리뉴를 주인공으로 책을 썼을까 궁금했습니다. 단 하나의 특별한 리더라는 찬사를 받고 있고 잘 생기기까지 한 이 사람. 점점 더 그가 누군지 그의 탁월한 능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포르투갈 선수로 시작한 무리뉴는 선수로서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 주지 못해 10대에 이미 축구 감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감독이 되기까지 자신의 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일마저도 자신의 일처럼 노력을 하였고, 리더의 자리에서 있으면서도 배움과 기회는 현장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리더와 팀원의 조화를 위해 팀원의 일까지도 경험하고자 했습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목표를 설정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승리를 위해 달려가는 무리뉴 감독은 이 모습만으로도 좋은 모범이며 멘토입니다.



화려한 언변의 소유자이고 한편으로는 독설가로도 유명하지만 팀 내에서는 큰형과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압박감을 덜어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자신에게 향하게 하고, 강제적인 지시가 아닌 합리적인 설득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선수들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도록 하였고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도록 심어주었습니다. 어느 팀에 가던지 팀을 만드는 작업은 바로 가족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는 무리뉴 감독은 말 그대로 형과 같은 사람입니다.



무리뉴 감독은 일처리 면에서는 무서우리만큼 날카롭고 당찬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수단을 장악하고 자신을 믿고 따르도록 하며 클럽 내의 파워게임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과 그라운드에서 매서운 전술능력과 용병술 그리고 승리를 위해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경쟁심을 유도하는 화술은 어떤 감독보다도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는 감독으로서의 성공비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뛰어나 실력보다 훌륭한 인격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

“회장이 축구 전술에 관여한다면 팀은 강등당할 것이다.

내가 클럽의 경영에 관여한다면 파산할 것이다.”



목표설정이 성공이 절반이라고 말할 정도로 일찍부터 감독의 길을 생각하였고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많은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이루어 놓은 그의 능력이 다양한 상황과 위기에서 대처할 수 있는 큰 힘으로 작용하여 벤피카 감독을 시작으로 라이리아,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또 다시 첼시 감독으로서 롱런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상의 위치에 서기까지 오랜 시간동안 자신을 만들어간 그의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명장은 그냥 불릴 수 있는 호칭이 아님을 무리뉴 감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닮고 싶은 훌륭한 멘토 한 분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평점 5/5점


세상에는 자신에게 맞는 일이 따로 있는가보다. 요즘 그 주가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대단한' 축구감독인 주제 무리뉴도 그가 현역 축구선수일때는 그다지 빛을 보지는 못한 선수였었던것 같다. 그런 두드러지지 않은 현역선수였던 시절의 그가 축구 감독으로서 이렇게 대단한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되었을까... 



유명한 축구선수가 유명한 축구감독이 되리라는 법은 없다. 축구선수의 자질과 축구감독의 자질은 분명히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드물게 두가지 자질을 다 함께 갖추는 사람들이 있긴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두가지 자질이 서로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시절에 유명세를 가졌던 사람에게 기대를 걹게 되는 것은 자질을 보아서가 아니라, 그 선수에 대한 기대와 관심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한 사람이 있다. 선수시절에는 그다지 대단하지 않았던 사람이지만, 감독이 되어서 그 이름을 드날리는 사람이다. 그것도 2010년 FIFA가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이 된것을 비롯해서 두 차례나 축구의 본 고장인 유럽의 올해의 유럽 감독상을 받은 축구감독이다. 게다가 2000년부터 2013년 사이에 총 17차례에 걸쳐서 각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 쥐는 대단한 실적을 올린 사람이다.



축구 감독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대단한 선수를 알아보고 그를 기용하고 좋은 전략을 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축구감독의 역활이라는 것은 구단과의 알력을 극복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뜻하고, 나름대로 유명한 선수들의 자부심을 꺽을때와 격려할 때를 알아야 하는 것이며, 그라우드 위에서의 천재적인 용병술을 상대팀의 유명감독보다 더 뛰어나게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자질보다 뛰어난 축구감독이 되기 위해서 더욱 중요한 자질은 무엇보다도 뛰어난 리더쉽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뛰어난 인격으로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지략으로건, 흔들리지 않는 위엄으로건... 무리뉴는 유명한 독설가로서 악명이 높은 감독이란다.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뛰어난 감독의 조건과는 다른 대목이다. 그러나 그런 독설을 달고 다니면서도 거듭 뛰어난 결과를 거둘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를 대단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그가 그런 독설로 나쁜 의미의 유명세를 날리면서도 그를 주목하는 곱지 않은 시선을 극복하면서 매번 뛰어난 업적을 거두는 것은 그의 독설이 주도 면밀하게 계획된 것이며, 그가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것 같아 보이는 그의 독설이 사실은 선수들을 이끌고 그들에게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있어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평점 5/5점


축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번 정도는 이름을 들어봤을 사람. 바로 호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책이다. 그의 리더쉽과 성공 스타일을 분석함과 동시에, 축구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도 들을수 있는데, 직접 현장에서 취재한 생생한 기록들과 축구 전문 기자의 안목으로 작성된 글을 읽는 재미도 좋았다. 저자인 한준 씨는 <풋볼리스트> 전문기자라고 하는데, 축계 중계 및 스페인 축구 전문 칼럼도 연재중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기존의 리더쉽에 관한 책보다 더 생생하면서 전문적이었던 것 같다.



본문의 첫 제목부터 인상적이었다. <내 일만 할줄 아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할 줄 모르는 무능력자>라는 말이 바로 그것인데,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라도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 그리고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들을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나를 다시 이해하고 하는 일에 대해 제대로 깨닫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또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미디어에 대응하는 그만의 방식이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지금 쓰고 있는 리뷰, 댓글, 사적인 의견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다수의 시선을 받는 위치에 올라선 사람에게는 중요한 문제이다. 시기에 적절하지 못한 언변이나 무책임한 SNS상의 게시물은 여론과 미디어의 질타를 받는다. 게다가 본인이 말했다 하더라도, 일부 악의적인 편집으로 인해 앞뒤 말이 다 짤린채 자극적인 말로 재탄생되어 기사로 보도되는 일도 종종 있다. 그래서 무리뉴는 우리에게 제안한다. 신중하게 고민한 한 문장, 한 단어를 말하라고 말이다. 하이에나 같은 녀석들에게 뜯기지 않도록 강한 한 문장으로 어필하라는 말.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조언이 아닐까 생각했다.



셋째는 잘나가는 큰형처럼 어디서나 앞장서라는 부분이었다. 읽으면서 공감했고 또 나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 부분인데, 진정한 리더쉽과 책임감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자신감있는 말투, 행동, 당당함. 그리고 계속적으로 이를 유지하는 내적인 강인함까지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강하고 굳센 면만 가졌다면 무리뉴도 성공하진 못했을 것이다. 그에게는 또다른 면모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실패를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적어도 패배했다는 이유만으로 그의 카리스마를 발휘하진 않았다. 여기서 그의 진정한 리더쉽, 마음의 힘이 나왔던게 아닐까?



책장을 덮으면서 정말 내적으로 강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배우고 싶고 또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책의 겉면에 소개된 <특별한 남자>라는 홍보문구에 정말 걸맞는 사람이었다.


 

<인상깊었던 문구들>


겸손한 자세로 자신을 감추고 낮추는 것보다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환영받는다.....


하지만 독설에도 육하원칙이 있다....다시 말해 독설은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어수선한고 무질서한 기자회견 분위기에도


무리뉴는 정갈하게 앉아 또렷하게 정면을 응시하며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차분하게 전달했다.



비난의 화살은 내 가슴에 적중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내 권한을 확실하게 요구하려면 나 스스로도 상하를 막론하고 상대의 결정과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


적이 없다는 것은 잊혀질 것이라는 신호다.



배움과 노력으로 사람은 변한다. 깨달음을 얻은 뒤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아주 어려운 일이다.


끝없는 토론에도 평행선을 달리는 경우가 있다. 두 이야기 모두 맞기 때문이다. 의견과 방식, 철학에 옳고 그름은 없다.


어떤 방식을 더 선호하느냐에 차이가 있다. 몇 번만 대화를 나눠봐도 나와 삶을 바라보고, 일을 바라보는 태도와 가치관이 같은 이들이 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이 부분이 맞지 않으면 같이 일할 수 없다. 능력보다 방향을 공유해야 한다.


능력이야말로 시간을 들이고 경험을 쌓으면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오랜 시간 쌓아온 가치관은 그렇지 않다.







평점 4/5점


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



무리뉴라는 사람에 대해 써 놓은 한 권의 책을 보면서


이 사람에 대한 책이 너무 늦게 나온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무리뉴 감독에 대한 책이


이미 나왔어도 오래전에 나왔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맨유의 감독이었던 퍼거슨 감독에 대한 책은 꽤 여러권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읽어본 책도 두 권이나 되고, 그 외에도 퍼거슨 감독에 대한 책이나


리더십에 대한 내용은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는 에피소드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최근에 맨유의 감독이 바뀌면서, 퍼거슨의 리더십이 재조명 받고 있는데요.


그 만큼 축구팀 감독이라는 자리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이미 살아있는 전설이 되버린 퍼거슨 감독처럼,


축구감독으로 유명한 사람이 바로 무리뉴 감독입니다.


퍼거슨에 비하면 당연하게도 나이도 어리고, 경력도 짧지만,


그가 이룬 성과는 그 나이대의 다른 감독과는 비교할 만한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화려하게 빛이 납니다.


우리가 흔히 빅리그라고 부르는 다양한 리그를 다니면서,


여러 우승컵을 수집했던 경력을 보면, 신기할 정도 입니다.


여타의 다른 감독의 경우, 하나의 우승컵도 들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한데요.


정규리그 우승컵이나,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 또한 하나가 아닌 여럿이라는 것을 보면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엄청난 성과에, 자기 스스로 자신을 스페셜 원이라고 부르는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이 넘치는 듯한 감독, 하지만, 자신이 말하는 만큼 성과를 내기에


딱히 뭐라 하기 어려운 프로페셔널, 이런 이미지가 제가 가지고 있던 이 사람에 대한


관점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난 지금도 크게 바뀐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 사람이 가진 자신감이 그 사람이 노력한 결과와 성과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이 책에 나오는 그에 대한


다양한 리더십의 실체를 보면서, '스페셜 원'이라고 부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보여주는 리더십의 모습을 보면서, 리더는 '역시'이래야 하는구나 라는 점도


볼 수 있었고, 이래서 이 사람이 이렇게 행동했었구나 라는 점들을 알 수 있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텐데요. 무리뉴 감독의 성공의 이유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범한 선수가 아닌 감독을 목표로 일관성있게 달려온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위해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에 나온 11가지 그의 성공의 비결에는 없는 성공의 비결은, 꾸준함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50을 갓 넘긴 중견 감독이 지금까지 이룬 것도 대단하지만,


이 사람의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여기에서 확인한 리더십의 비밀과 함께 앞으로 그가 보여줄 리더십의 진화와 승리라는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데요. 축구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스페셜 원'의 리더십의 실체가 궁금한 분들에게


좋은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평점 5/5점


조제 무리뉴는 맡는 팀마다 큰 실적을 만들어낸 세계적인 축구 감독이다. 하지만 그의 유명함은 단순히 축구 감독으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그의 언변에도 있다. 항상 이슈를 만들어내는 그의 언변은 과격하면서도 임펙트가 있다.



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이라는 이 책은 그런 조제 무리뉴 감독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의 독설을 비롯해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다양한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이 쓴 이야기답지 않게 조제 무리뉴라는 인물에 대한 실제 사레들을 자세하고 다양하게 곁들였기 때문에 내용이 무척이나 흥미진진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조제 무리뉴가 뛰어난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는 평가에 대해 뛰어난 기수가 되기 위해 말이 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부분이다. 그는 어릴 적에 축구 연습을 하며 축구 선수로 나아가려 했으나 자신에게 재능이 없는 것을 알고, 대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감독의 길에 발을 들여놓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감독이라는 역할은 축구 팀이라는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었고, 팬들에게 평가를 받고 회사에게 투자를 받아야한다는 점에서 게임 개발의 PM과 무척이나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런 점에서 조제 무리뉴는 언론이나 회사, 그리고 팀 내부에서도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을 잘 갈고 닦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자기개발서가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그 자신의 인생이나 철학이 있고, 내 자신도 마찬가지다.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읽는 것 만으로도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그 중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은 적용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세종대왕 위인전을 읽은 것이 세종대왕이 되기 위해서는 아니었듯이 말이다.






평점 5/5점


이번에 읽은 책은 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이었다. 무리뉴라는 인물은 워낙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이는 감독이다. 무리뉴는 이탈리아, 영국, 포르투갈 등 유럽 3개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으며 현대 사회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인물로 꼽힌다. 나 또한 좋아하는 인물 중 하나로 평소 알고 싶어하던 인물이었다. 이런 무리뉴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한 책을 읽게 되었다.



일단 책 제목부터가 무리뉴가 어떤 사람인가를 집중 조명하는듯한 느낌을 품게 한다. 그러면서 상세하게 무리뉴의 여러가지 업적과 생각 등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책은 무리뉴의 말과 행동을 통해 리더십의 정답을 찾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화술부터 선수단 장악 능력, 그라운드 위의 천재적 전술과 용병술에 이르기까지 무리뉴의 성공 비결을 담고 있다. 그는 자신의 방식대로 따라오지 않는 선수들을 가차없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자신과 파워 게임을 벌이려는 구단 관계자들에게 거침없이 독설을 날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뉴가 성공 가도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스스로 ‘스페셜 원’이라고 지칭할 만한 성과를 내왔기 때문이다.


무리뉴는 10대에 이미 축구 감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자신이 맡은 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일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배움의 노력이 지금의 무리뉴를 만드는 원동력이었다. 이 같은 무리뉴의 인생 경로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떤 조직이든 리더와 팀원 간에 극심한 생각의 차이가 있다면 소통의 단절을 부른다. 지위가 주는 권위만으론 존경은커녕 원만한 소통도 이루기 힘들다. 진정한 리더란 팀원이 가진 고민을 가감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 즉 전적으로 믿고 따를 수 있는 상대가 돼야 한다. 무리뉴는 선수들에게 단순히 축구 전략과 전술만을 가르친 게 아니라 그들이 갈구하는 성공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에 따르는 고민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했다. 무리뉴라는 인물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고 리더십의 능력이 이것이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무리뉴가 계속해서 많은 팀을 꾸려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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