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세 번째 이야기 책 리뷰 모음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이야기 입니다
바로 마시멜로 이야기 인데요
인내심과 성공과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베스트 셀러기도 하고 아주 유명한 책입니다
마시멜로 세 번째 이야기 책 리뷰 모음입니다
[목차]
[책 리뷰 모음]
평점 5/5점
마시멜로 세번째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편과 2편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재미있었고, 내 삶에 있어서 이런 저런 부분들을 적용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영향력을 미쳐왔고, 내 삶에 변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조금은 안타까운 부분이 있었는데, 개인의 능력이 개발되어지고, 성공하는 것이 가족을 배제하고 가능하기나 한 것일까 하는 부분들이었다.
가정을 배제한 성공을 과연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그에 대한 질문들에 어느 정도 대답을 얻을 수가 있었던 것 같다. 지난 번의 책들에서는 만족을 미루는, 그러니까 마시멜로를 먹는, 성공의 샴페인을 늦게 터트리도록 미루는 것이 성공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가 하는 부분들에 관한 것이었다면, 이번 책은 성공의 사닥다리에 올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그렇게 보여지는 사람들이 경제적 안정세나 유명세를 넘어서 가정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의 요인을 밖에서만 찾는 경향들이 있다. 하지만 성공하기까지 가정에서 내조한 아내와 또 아버지를 일에 빼앗겼던 아이들의 헌신을 감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가정을 무시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의 과정들 가운데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가정이 많이 무시당했던 것들에 대한 감안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이 책이 이런 부분들을 다루는 것은 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점 5/5점
마시멜로의 완결판
마시멜로 이야기 1,2편에 이어 마지막 완결편인 3편은 마시멜로 원칙을 통해 정상에 오른 아서의 분투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억만장자 조너선 페이션트의 전직 운전기사였던 아서는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사는 그저그런 평범한 운전수였다. 그런데 어느날 조너선 페이션트로부터 마시멜로 원칙에 대해 들은 후 자신의 인생이 무의미함을 알고 마시멜로 원칙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게 된다. 마시멜로 원칙을 실천하면서 조너선 페이션트의 권유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고 그 안에서 미모의 아내를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까지 시작하게 된다.
그 후 조너선 페이션트의 운전기사를 그만두고 새롭게 이직한 직장에서는 정상에 오르기까지 하면서 그의 인생은 남부러울게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늘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꿈을 갖고 있으며 경제난과 성공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버둥대기 시작하고, 예전 상사인 억만장자 조너선 페이션트에게 배운 원칙들을 모두 잊어버린다. 만족을 미루는 대신 아서는 다시 마시멜로를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이전에 출간한 두 편의 마시멜로 이야기에서 성공의 비밀은 뛰어난 재능이나 노력이 아니라 만족을 미루는 능력임을 알려주었다면 이번 이야기에서는 정상에 오른 뒤 아서가 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경제가 불안정한 시기에 마시멜로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준다. 진정한 성공은 경제적 안정이나 유명세를 넘어서는 것이다. 그것은 인생에서 일 이외의 모든 것, 즉 취미생활, 가족, 사랑 등을 조화롭게 이끌어가는 능력이다. 그래야만 성공을 만끽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유지하면서 인생의 마시멜로를 음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이책 3편은 더 나은 나로 변화하기 위해 자제력과 남다른 생각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아서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준다.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힘든 시기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돕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한다. 자제력을 기르고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다면 아무리 힘들고 고달픈 순간이 닥쳐도 편안한 마음으로 이겨내고 스트레스를 덜 수 있으며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나 자신’이다라고 메시지를 전한다.
소설 형식이라 마시멜로에 대한 원칙을 이해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정작 어려움은 실천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책을 비롯하여 마시멜로 이야기 1,2 편의 책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내가 과연 이책들을 읽기전과 읽은 후에 내 삶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짚어볼 필요성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에서 말하는 가장 중요한 교훈 가운데 하나를 꼽자면 첫번째 챕터에 등장하는 아는 것이 힘이다가 아닌 아는 것을 실행하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나는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실행하고 있지않은 것이 무엇인지 가늠하게 해주었고 그러한 것을 하나둘씩 목록화하게 해준 가장 인상깊은 문구였다. 마시멜로 1,2,3권의 이야기를 통해 내 삶이 조금이 아닌 크게 변화하기를 꿈꿔본다.
평점 4/5점
자기계발서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마시멜로 이야기가 있다.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주고 일정 시간이 지날 때까지 먹지 않으면 하나를 더 주겠다는 말을 해준다. 소수의 아이들만이 당장의 욕구를 참고 기다렸다가 마시멜로를 얻는 데 성공했다. 세월이 흐른 후 그 아이들의 행적을 조사해 보니 욕구를 참았던 아이들의 성공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눈 앞의 이익을 두고 더 큰 보상을 기다리며 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이 어린 아이인 경우라면 더 그럴 테고 말이다. 이 책은 자제력과 인내, 그리고 성공의 상관관계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냈던 마시멜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들을 읽어보지 못했는지라 세부적인 내용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책 속의 내용을 보니 전작들은 주인공인 ‘아서’가 총각 시절일 때의 내용을 다룬다. 저자는 결혼을 한 이후에 지키기 힘들어 지는 마시멜로 원칙들에 대한 문의를 받고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의 대다수가 스스로를 평균 이상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나는 그것을 해당 나이에서 겪게 되는 사회적 구조가 만들어 낸 착각이라고 생각한다. 사회 생활을 하게 되어 부족한 점이 많은 신입사원 시절이 지나고, 업무에 익숙해지는 시기가 되면 표현이 조금 그렇지만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최고인 때가 온다. 몸값 대비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실무자의 위치인데 거기서 첫 번째 착각이 시작되고 조금 시간이 흐른 후에 다음 단계로 나아갔을 때 두 번째 착각이 찾아온다라는 생각이 든다. 능력이 정말 특출난 사람도 있을 테지만 모든 이가 그럴 수는 없다. 그렇다면 대다수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나를 찾고 조직 내에서 내 위치가 보일 때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게 아닐까 싶다. 물론, 나 역시도 착각에 빠져있던 사람 중 하나이다. 실제 능력이 어찌 되었던 현실은 어느 순간이 되면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이야기 속 아서처럼 승승장구 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물론, 주인공의 경우 마시멜로 원칙을 통해서 성공을 이뤄낸 사람이고, 그를 이끌었던 멘토들이 그의 독립을 바란다는 점이 차이가 있지만 말이다.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것과 독립된 사업체를 이끄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아서’는 어느새 현실에 안주하고 있었다. 독립을 꿈꾸긴 했지만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 사람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책임져야 할 것들이 늘어난다는 의미와 같다. 그만큼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도전하기가 힘들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상이 그런 보장을 해줄 리도 없고 대부분의 경우 시기는 다르더라도 새로운 도전을 해야 되는 때가 올 것이다. ‘아서’가 가지게 되는 고민은 우리 대부분이 언젠간 맞닥뜨려야 한다. 소설 속 ‘아서’는 멘토들을 통해 자신에게 발생한 문제들을 하나씩 헤쳐나간다. 자신감과 오만은 한 끝 차이이다. 대담성과 독단성의 관계 역시 그러하다. 다가오지 않은 미래는 알 수 없기에 대부분의 경우 중년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그런 희열을 맛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나는 갈 길이 멀고 성공하지도 않았지만 작은 성취들을 꽤 많이 경험했다. 물론, 남들이 보기엔 정말 별 거 아닌 일들이지만 스스로 그런 착각을 했고, 내가 잘나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건방을 떨었던 기억이 난다. ‘아서’가 멘토인 ‘슬로’의 지적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스스로를 돌아보았던 것처럼 삶의 어느 시점에서는 달리기를 잠시 멈추고 내 모습을 살펴야 하는 것이 옳은 듯하다. 어느 순간 변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인정하는 일은 쉽지 않고, 그것을 고치는 것은 더더욱 어렵겠지만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꼭 필요하다는 점을 새삼 느낀다.
운과 노력이 뒷받침 되어 ‘아서’의 사업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지만 가정 불화가 시작된다. 현대인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이다. 일에 빠져 다른 것들은 돌아보지 못하고 뒤늦게 후회한다. 또 다른 멘토인 ‘클레멘테’는 그에게 16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4개월 간의 가르침을 시작한다. 소설 속 아서가 그러했듯 사람은 빠르게 성공에 이를 수 있는 정답만을 원한다. 변화는 금새 이뤄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급함에 섣부른 결과를 바라고 실망하곤 한다. 저자가 말했듯 변화는 절대 쉽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한 편의 짤막한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많다. 나는 자제력과 몰두, 안주하는 현실 극복과 자신감 회복, 도전과 인내가 만들어 내는 성공, 일과 가정관계의 균형에 대한 문제, 기타 16가지의 인생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진정한 성공이란 어떤 것일까. 내 삶과 성공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평점 4/5점
자기계발도서의 대표주자격인 [마시멜로이야기]가 돌아왔다. [마시멜로세번째이야기]는
'내 인생 최고의 날을 함께 할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어린시절 눈앞의 유혹을 절제하는 어린이가 절제하지못하는 어린이보다 더 성공적인 삶을
살수있다고 많이 알려진 마시멜로이야기에서 발전한 세번째 이야기는 이제 성공한 이후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보낼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 오를리와 불독 치프 그리고 아내 아킬라가 반겨주는 집안에서 아서는
부족할것 하나 없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다.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위치에
올라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으면서 아서는 지금 이대로의 삶에 만족해야하는것인지 아니면
독립적인 회사를 설립해야하는것인지에 대한 갈림길에서 지금은 방향을 찾지못하고 있었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일정기간 살이 빠지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체중계의 바늘이
전혀 움직이지않는 정체기를 맞게된다. 아서의 삶 또한 그래보인다. 겉에서 보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러울만한 삶으로 보이지만 정체기에 머무른채 앞으로도 뒤로도 나아가지않는 상태.
다행이라면 아서에게는 그런 아서를 지켜보면서 적절한 조언을 들려줄 지인들이 있다는것.
조너선 페이션트,그러니까 미스터 피를 만나서 아서는 적절한 조언들과 인생의 경험들을
들을수 있었다. 아서보다 먼저 비슷한 길을 걸어간 미스터피의 조언들은 아서의 인생의
방향을 잡는데 아주 중요한 도움이 되곤 했었는데 인생의 갈림길에 선 아서에게 미스터피는
자신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자신의 멘토를 만나볼것을 요청한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서는 가정내에 불화가 시작될 기미가 보이고
있었다. 일에 빠져 오를리를 챙기는것을 잊는가하면 중요한 일을 결정할때 아내인 아킬라의
의견을 구하지않아 아킬라의 마음을 아프게하는등 언제라도 충격이 가해지면 거울에
금이 가듯 순식간에 깨져버릴 위기가 잠재되어 있는것이었다. 미스터 피는 그런 아서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놓치지말라는 조언을 한다.
지금은 모르는것이 없는듯한 미스터피지만 그에게 그것은 가장 소중한것들을 잃은후에
얻게된 아주 뒤늦은 깨달음이었다. 빠른 시간안에 성공가도를 달리게되었던 미스터피는
자신의 일에 빠져 가정을 등한시했었고 그런 미스터피를 떠나던 가족들은 끔찍한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게된다. 그리고 그 비극적인 소식들을 나중에서야 접하게 된
미스터피는 다시 돌려받을수없는 시간들에 대해 통탄스런 마음을 가지게된다.
그래서 지금 성공이란것에 취해 자신이 가진것의 소중함을 잠시 잊은 아서에게 자신과
같은 비극적인 경험을 하지않도록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잡아준 멘토를 만나게한것이다.
클레멘테 비방코, 즉 미스터 브이는 아서에게 열여섯가지 기본적인 원칙을 들려준다.
첫번째 아는것을 실행하는것이 힘이다라는 원칙에서부터 여섯번째 남들이 원하는것을
가질수있게 도와라, 아홉번째 입은 닫고 귀는 열어라,열여섯번째 책임감을 받아들인다음
안을 들여다보고 행동하라까지 어느것하나 특별한것없이 그동안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익히 보고들은 이야기들이 순서대로 나열되어있다. '에이 이게 뭐야' 실망스러운 기분이
들수도 있지만 미스터브이는 각 원칙을 이해하지못하고 힘든 일상에 적용하는 법을
모르면 전부가 다 공허하고 진부한 경구일뿐이라는 말을 보탠다. 이제 아서는 미스터브이를
찾아와 그가 가진 기본원칙들에 대한 배움을 갖기로 약속한다.
아서에겐 도움을 주는 멘토가 많았고 적절한때에 멘토들의 도움을 받을수 있었다.
그러나 미스터브이의 조언을 듣기전까지 아서는 가장 중요한 멘토를 등한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방향으로 같이 나아가야하는 조력자, 곁에서 가장 힘이 되어주는
한사람을 잊고있었다는 사실, 변화는 단시간에 이뤄진것이 아니었다. 미스터브이와의
수업을 통해 아서는 천천히 가정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며 씨앗에 불과했던 자신을
이렇게 성장시켜준것은 다름아닌 아내 아킬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것을 인정하게된다.
고마움을 담아 아내 아킬라를 자신의 네번째멘토라고 말하는 아서와 감격의 눈으로 그런
아서를 지켜보는 아킬라의 사이에 불화의 그림자는 이미 자취를 감춘뒤였다.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마시멜로이야기]는 이야기형식을 빌어 읽는데 지루함을
느끼지않고 편하게 읽을수있었다. 특히나 세번째이야기에서는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아서와 승승장구하는 남편뒤에서 묵묵히 조력자역할을 하는 아킬라의 갈등을 통해서
보통의 부부와 별로 다르지않은 부부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운것같다.
누군가에게 늦기전에 도움을 청했더라면 모든것을 잃는 위기는 오지않았을것이라
생각하면서 다른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조너선의 모습은
진정한 성공은 함께 나누는 것이라는것을 알려준다.
평점 3/5점
호아킴 데 포사다의 '마시멜로 이야기'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시멜로 연구를 바탕으로 풀어낸 이야기라 '마시멜로 이야기'라고 부른다. '마시멜로 이야기'가 뭔지 알기 위해 실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이렇다.
오래전 월터 미셀이라는 미국의 심리학자는 네 살짜리 아이들 643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실험을 했다. 미셀과 연구진은 아이들을 한 명씩 방에 앉히고 탁자에 마시멜로 한 개를 올려준 다음에 아이를 혼자 두고 나가면서 15분 뒤에 돌아왔을 때 마시멜로가 그대로 있으면 마시멜로를 하나 더 준다고 약속했다. 아이들은 평균 세 명의 한 명이 마시멜로를 먹지 않았다. 만지작거리거나 핥더라도 끝까지 먹지 않고 참아낸 것이다. 그 실험을 한 후 14년이 지나 연구진은 그때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후 연구를 진행했다. 열여덟에서 열아홉이 된 그때의 아이들의 생활을 조사한 결과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았던 아이들은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했다. 반면 15분을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은 아이들은 대학에 진학한 경우도 적었고 진학을 했더라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경우가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은 아이들보다 적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마시멜로 실험은 자제력과 성공의 연관관계를 다룬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아서는 멘토인 찰리 슬로와 조너선 페이션트의 도움을 받아 마시멜로 원칙을 익힌 후 성공한 인물이다. 운전사에서 시작해 최고의 영업사원이 돼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상형인 아킬라와 결혼해 사랑스러운 쌍둥이까지 뒀다. 원하는 걸 다이룬 아서는 스스로 마시멜로 원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찰리와 조너선이 보기에 아서는 현실에 안주하고 있었다. 아서의 영원한 멘토인 두 사람은 아서를 위해 다시 한 번 마시멜로 원칙을 적용하기로 하고 자신들의 멘토인 미스터 브이에게 보낸다. 아서는 비로소 다시 한번 제대로 마시멜로 원칙을 적용해 도약한다.
마시멜로 세 번째 이야기의 핵심은 지속성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만 마시멜로 원칙을 지키고 안주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마시멜로 원칙을 지켜나가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마시멜로 원칙은 사업이나 직업 분야에 한정되는 게 아니라 가정생활이나 인간관계에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 책의 주인공인 아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원칙이란 한 번 지키고 나면 그걸로 다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매 순간순간, 모든 관계에 적용해야 하는 것이다. 처음 가졌던 목표를 이루고 난 후 안주하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 읽으면 쉽게 공감이 될 거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