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리뷰 모음
주식하면 워런 버핏
워런 버핏하면 가치투자로 세계에서 최고로 평가 받는 분입니다
워런 버핏이 직접쓴 책으로 유명한 책입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이라는 책 리뷰 입니다
[목차]
[책 리뷰 모음]
평점 4/5점
눈앞에 고속도로가 있는데 굳이 우회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랜 기간 워런 버핏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빈번하게 인용되어왔고
그의 이름이 들어간 책만해도 수두룩한데
본인이 직접 쓴 유일한 내용을 먼저 접하는 게 좋겠죠.
엄밀히 말해 이 책은 버핏이 보낸 주주서한들을 집약한 일종의 편지모음 성격입니다만
지구 상에서 가장 놀라운 성공을 거둔 투자자의 핵심철학이 집약되어있는만큼 내용의 질은 압권입니다.
단 오래 전 기술된 주주서한이 많다보니 회계 쪽 챕터에 GAAP 체제 관련 내용이 많다는 건 살짝 아쉽고
비기축통화국이자 소규모 개방경제인 국내 특성에 대한 별도의 고민은 필요하겠으나
그것이 투자철학과 문맥을 살펴보는데 조금도 지장을 주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개정판에서 대단히 매끄러워진 문장의 흐름과 번역에 찬사를 보냅니다.
기업지배구조부터 금융투자, 보통주 및 보통주의 투자대안, 인수합병, 회계 등으로 구성된 주요 챕터에는
영화, 우화, 유명인사들의 에피소드를 인용한다거나 일상사를 빌어
깊이있는 내용을 쉽게 전달하는 버핏의 농익은 표현력이 잘 깃들어 있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전달하는 건 이를 완벽하게 체득해야 가능한 역량이죠.
담백하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건네는 것 같은 본 방식은 국내 몇몇 운용사에서도 벤치마킹한 방법입니다.
버핏의 주요 투자철학은 그간 많이 소개되어왔기에 숱한 명문구들을 굳이 옮길 필요는 없어보이고
직접 감상하면서 그 맛을 느끼는 게 정석입니다.
특히 증시 참여자 및 관련업계 종사자라면, 문장의 행간을 음미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대단히 많지 않을까 합니다.
전 기업지배구조, M&A, 자산 배분에 대한 내용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본서 첫 장이 '기업지배구조' 관련 내용인데
국내 증시에 실제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 부분이 참 쓰라리게 다가올거라고 봅니다.
버크셔 같은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사례라 애초에 이 정도 퀄리티는 바라지도 않지만
찰리와 버핏이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 특집을 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매우 궁금하군요 -_-)a
가치투자에는 종종 트렌드와 동떨어지고 소외되면서 겪게되는 '밸류트랩'이라는 장애물도 있고,
대단히 후진적인 국내 기업지배구조 이슈도 잘 비껴가야합니다.
회사도 좋고 재무구조도 뛰어나지만 소액주주들은 자기 몫을 전혀 가져갈 수 없는 경우가 잦은만큼
순환매와 세일즈가 그득한 아수라장은 상기 여러 요인들이 복합 작용하여 더욱 심해지는 측면도 있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너무나도 담백한 주주서한과
주인 대리인 함정에서 거의 완벽하게 벗어났다고까지 볼 수 있는 이상적인 이사회 및 의사결정 구조,
투자지주사로서의 경영철학을 보면 그저 부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추가로 기업인수 및 합병 및 자산배분 관련 기술은
장밋빛 전망들로 가득채운 인수금융 IM 자료를 숱하게 봐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내용들.
수수료를 지향하는 브로커들의 근본적인 한계와
야성이 넘치는 경영자들의 자신감에 대한 경각심을 계속 일깨우는 버핏은
수많은 비유를 동원하면서 EBITDA의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합니다.
그런 면에서 감가상각비를 더한다면 법인 운영을 위해 매년 지출되는 Capex의 차감도 같이 고려하여
밸류에이션해야 한다는 버핏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자산 배분,
일반적으로 대형 투자기관들의 포트폴리오에는 채권, 여신 등이 대거 혼합되기 마련인데
독특한 투자지주사로 대부분 주식에 의지하면서도 이들이 일궈낸 꾸준하면서도 경이적인 결과물은
복리의 법칙을 정말 잘 보여준 사례겠지요. (하지만 주요 기관들은 결코 따라할 수 없는 포트폴리오ㅎ)
실제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전략적? 자산배분은 대부분 주먹구구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자산 배분은 다양한 투자섹터와 각 분야의 특성·규모·현황, 회사의 투자성향 및 부채조달구조, 가용자본 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조율해야하는 고도의 역량이 필요한 영역이기에... 이런저런 실정 상 이해는 됩니다.
실제 투자를 하다보면 각양각색의 투자방식을 직간접적으로 접하게 되고
굉장히 다양한 철학이 존재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렇더라도 찰리&버핏의 기본 투자원칙을 근간으로 버크셔가 장기간에 걸쳐 보여준 모습은
주식 투자 뿐만 아니라 대주주-이사회-경영진 간의 관계 설정 같은 기업경영 측면에서도 굉장한 영감을 선사할 뿐더러
금융업 각 섹터에 대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해줍니다.
이들이 거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과
주주들의 지나친 간섭도 없으면서
의사결정이 대리인이나 소수에 의해 왜곡되지 않을 수 있는 시스템이 궁금하다면
뻥 뚫린 고속도로를, 한 번 정주행해보시기 바랍니다.
평점 5/5점
버핏이 직접쓴 사업보고서를 읽어볼수 있는 기회
이 책은 버핏이 직접기록한 책은 아니지만 버핏의 연례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발송한 사업보고서를 각 파트에 맞게 모아 놓은 편집본이라고 할수있다. 이는 버핏의 투자철학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워런버핏의 보고서이기때문에 찰리와 나는 이라는 주어로 인해 버핏의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이 나며 글의 목차인 지배구조, 금융투자, 보통주등의 투자법, 인수합병및 회계등의 목차에 따라 그의 글을 따라가다보면 문맥 중간중간 깊이 생각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나온다. 다시 앞을 봤다가 곰곰히 생각하며 그의 철학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시중에 나온 투자책중에 급등주 판별법, 차트읽는 법, 투자가 아닌 거래차익을 강의하는 등의 대한 책들이 추천되고 있는 것을 간혹 볼수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상당수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의 길을 제대로 들어서지 못한데 기인한것이 아닌가 싶다.
개인투자자들중 상당수가 조급증으로 인해 단기간 수배씩 오른다는 정보로 인해 묻지마 몰빵투자를 주식투자로 잘못이해하고 있고 그럼으로 인해 손실을 보고 주식투자는 도박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집을 산 후 집가격을 수시로 부동산에서 확인하지 않듯이 내가 투자한 회사가 꾸준히 이익을 올리고 배당을 일정하게 유지, 점진적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면 절대로 잦은 매매를 하지 않고 집처럼 보유한다면 주식투자로 실패할 확률도 줄이고 시장에 대한 오해도 없어질것다. 그러나 주변에서 누가 어느 종목으로 몇배벌었다는 소문으로 보상심리를 가지고 단기자금, 소규모자본으로 커다란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그만큼 리스크가 커지는 부분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스노우볼처럼 꾸준히 굴려야 커다란 눈덩이가 될수있는데 갑작스레 크게만들겠다고 거친 비탈길에서 힘을주어 세게 굴리다가는 눈덩이가 커지기는 커녕 부서진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내가 가입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의 이채원씨가 운용하는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의 백여페이지에 달하는 자산운용보고서를 받았을때 한국가치투자의 선두주자답게 버크셔의 워런 버핏식의 투자를 하려고 상당히 노력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간 투자했던 펀드들은 두세페이지의 우편물만 보내고는 끝이었는데 한투의 운용보고서는 시장상황과 수십개의 왜 이 기업을 택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투자이유를 모두 밝히고 있었기 때문이다.
버핏은 방식은 개인투자자의 투자방식과 비교해볼때 개인이 따라하기 몇몇 힘든 부분이 존재하고 있다. 일단 자금의 규모면에서 버핏은 적당한 회사를 통째로 인수할정도의 자본을 가지고 의사결정에 충분히 관여할수 있지만 개인투자자는 적은 자본으로 회사의 아주적은 지분을 가지기에 옳지않은 방향으로 회사운영결정이 내려진다면 바꾸기보단 매도로만 대응할수 밖에 없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는 소규모자본일지언정 당장 몇년안에 그럴듯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질책과 투자자금회수를 당하는 전문운용사와는 달리 충분히 기다릴수 있다는 장점이있다.
버핏과 같은 투자를 할수는 없지만 버핏의 투자 철학은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 반드시 알아두어야할 중요한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이는 마치 차범근 축구교실을 다니는 축구꿈나무가 차범근같은 축구선수는 될수 없을지 몰라도 축구를 하는데 꼭 필요한 기술, 체력관리, 운동법, 포지션의 숙달, 전술등을 배우는 것과 같다. 차범근같은 선수가 될 수는 없지만 그의 운동법은 축구선수들이 꼭 알아놓을 필요가 있는 것처럼 버핏과 같은 투자전술을 구사할수 없을지라도 그의 투자에 대한 철학과 포트폴리오 운용방법은 개인투자자들이 한탕주의와 조급주의를 버리고 꾸준히 기업의 지분소유자로서 자본주의의 작은 부를 누리게 하는데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또한 버핏은 정확하게 맞추는데 집중해서 오히려 빗나가는 것보다 대충이라도 맞추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어느 기업의 올해 EPS가 6547원인지 6714원인지 알아맞추는 것보다 대충 6천원 중반쯤 될것이라고 가정하고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낫다는 뜻이다. 이러한 경향은 어느 기업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을때 나타나는 시장의 반응과 상당히 유사하다.
어닝서프라이즈 발표로 며칠 급등하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은 쉽게 보기 때문이다.
오히려 뻬따콤플리로 인해 하락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마련이지만 대략적인 원료가격의 추세나 관련 시장상황이 실제투자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작은 수치의 변화에 연연하기 보다 멀리 떨어져 도도한 흐름의 변화에 관심을 두라는 의미일것이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경영자의 자질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미국은 이사회와 대주주가 서로 견제하고 보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이사회에서 해임되어 회사를 쫒겨난다는 일이 과연 우리나라에서 벌어질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얼마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건에서 보듯이 주주들을 위한 의사결정이 아니라 대주주나 오너가족들의 이익을 위해 기업의 이익을 무시되는 경향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삼성동 부지에 10조넘은 금액을 투자하는것이 이사회에서 의결이 되었다면 과연 통과가 되었을까? 회장에게 밀집된 과도한 권한은 이러한 반시장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고 투자자를 외면하게 만드는 결과를 내게된다.
버핏은 분산투자보다 집중투자가 더 낫다고 한다. 그러나 집중투자를 하기위해서는 그만큼 회사와 회사가 속한 산업군의 업황을 꿰뚤어볼정도로 많은 공부를 요한다. 아는 만큼 보이듯 투자하려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치, 주 소비층, 고유의 해자여부가 훌륭하다면 집중투자하고 기다리면 분산하는것보다 더 효율이 좋을것이다. 직업적인 투자자가 아닌 이상 여러회사를 모니터링한다는 것은 개인투자자로서 시간상 너무도 어려운 일이며 소수의 관심있는 분야로 한정해 투자범위를 좁히고 서서히 관련분야로 능력범위(circle of competence)를 넓혀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투자방식이 아닐까생각한다. 특히 IT분야의 기술발전은 어디로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기 힘들어 버핏도 투자를 안할정도이니 평범한 개인투자자로서는 테마나 유행을 타는 업종으로의 투자보다 내수분야나 중소형주등 사업영역이 복잡하지 않은 업종부터 시작하면 될것이다.
이 책 한권으로 주식투자의 문제가 해결되는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올바른 투자의 길로 들어서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며 특히나 하락세인 시장에서 재독, 삼독하면서 투자에 대한 올바른 길을 놓지 않는다면 악천후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자본주의 꽃인 주식시장에서 아주 소규모 지분투자자로서의 또다른 직업을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평점 5/5점
주주들에게 적은 글을 묶은 책
워런버핏이 직접 쓴 책이 없으니 이렇게 주제별로 정리된 글을 모아 놓으면 결국 워런버핏이 추구하는 바를 이해할 수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응한 책이다.
워런 버핏이라는 단어(?)을 언급하며 많은 주식투자관련 책에 있지만,
매매에 대한 기법이나 종목 발굴법이 아니라
주식투자, 회계에 관한 본인의 철학이 고스란이 보이는 글이다.
누구에게 이득을 보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사항을 가급적이면 그대로 보여주고자 하는 회계원칙
그를 보고 투자여부를 저울질 하기에 더 더욱 명확하게 적혀야 할 것이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 이익이 날것이라는 기대를 하는데
언제라는 부분, 시간에 대한 기대치가 몇년을 바라보는 사람과 내일을 기대하는 사람의 차이가 있듯이
시간을 측정하는 단위가 다르다는 점에서 워런 버핏은 현인이라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평점 4/5점
초보에겐 좀 어려운 회계...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을 마치 한권의 저서처럼 잘 편집한 책이다.
기업지배구조, 금융과 투자, 보통주의 대안, 보통주, 기업인수 및 합병, 회계와 평가, 회계 속임수, 회계 정책, 세금문제의 큰 챕터로 나눠 그간의 주주 서한을 잘편집하였다.
중간중간 년도 표기를 보지 않는다면 여러개의 주주서한을 편집한 것임을 알기 힘들정도로 잘 편집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몇년마다 개정판이 나오편서 새로운 주주서한이 추가되어 발간되는듯 하다.
주식 투자는 물론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에도 도움이 되는듯 하다.
아마 기존에 워런 버핏과 관련된 책을 몇권읽어본 독자라면 대체로 이해는 갈듯 싶으나 뒷부분의 회계쪽은 너무 힘들다.
솔직히 무슨말을 하는지 전혀 모를 정도다(기본적으로 회계가 숫자의 위치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는 정도만 알듯 싶다.)
어찌되었든 수십년간 성공적인 투자, 아니 최고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워런 버핏의 단 하나뿐인 저서라 읽지 않을 수가 없다.
부동산이 되었든 주식이 되었든 투자를 하는 사람에겐 기본적으로 마음가짐과 관련된 책이라 생각한다.
무조건 필독!!!
평점 4/5점
한 사람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책.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투자자 한명을 꼽으라면 대부분 워렌 버핏을 꼽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포스코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던 워렌 버핏이 매년 내는 주주 서한을 모아서 번역한 책이다.
'죽음이 우릴 갈라놓을 때까지' 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기업의 영속성과 가치를 봐야 하고, 그 회사가 적정 수준 미만으로 거래되고 있는지도 봐야 한다. 버핏은 이런 기업들을 자신의 통찰과 기타 여러 요소를 통해 알아내고, 그 기업에 투자를 한다.
투자자로서 본받을 점 보다는, 투자회사의 오너로서 본받을 부분이 많음을 느끼는 부분이 많다. 그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담으라고 하지만 그가 투자하는 회사는 여러 회사를 지분법과 연결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기업이다. 버핏이 운영하는 회사 하나만으로 이미 분산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M&A 등을 추진할 때는 신중하게, 세금 문제까지 꼼꼼하게 고려해 가면서 업무를 행한다는 것에 또 감탄하게 된다.
이런 걸 보면 어쩌면 투자자보다는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오너들이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자신이 장기투자가라면 옆에 두고 자신의 철학을 한층 다잡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쉬운 길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그가 가치를 어덯게 구해내고 이를 투자로 연결하는 부분을 함께 고민할 수 있지 않을까.
평점 4/5점
실제 버핏의 주주서한, 지루하지만 배울 것은 있다.
읽느라 피곤했다.
기업지배구조, 회계와 평가, 세금문제 등 버핏이 주주서한을 통해 설명하고 밝힌 그의 금융철학들...
스노볼인가, 버핏의 자서전을 꽤나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의 작은 주제들은 별로 재미있는 주제들이 아니었다.
다만, 버핏이 전반적으로 투자와 경영, 회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본가로서 그의 포지션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책이며, 무엇보다도 실제 버크셔의 주주가 아니면서도 주주서한을 통해 그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워렌 버핏으로부터 투자기술을 배우기에는 부적합한 책, 버핏의 금융적 자세와 태도를 알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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