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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책 리뷰 모음입니다

by 짧지식 2019. 4. 5.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유명한 책입니다

좋은 연봉을 포기하고 여행을 다니면서

배워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책 리뷰 모음입니다

 

 

[목차]

 

 


 

 

평점 4/5점

 

경제라는 것은 어찌보면 어렵게 느껴진다. 이해할 것도 많고 복잡하게 연관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경제를 어렵게 느끼던 와중에 이번에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전직 애널리스트였던 저자가 6개월 동안 세계를 여행하며 물건을 사고팔면서 경제를 배운 경험을 담은 것이다. 저자는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키르기스스탄, 중국 등을 여행하면서 낙타, 커피, 말, 와인, 목재 등 돈이 될 만한 것을 사고 팔았다. 4대륙 15개국의 상인들과의 협상과 경쟁 속에서 살아 있는 세계 경제를 체험하였고,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경제를 이해했다.

 

 

저자는 새로운 시장을 파악하는데 획기적으로 움직일 것까지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 속에서 차별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에스키모인들에게 얼음이 필요하고, 내가 가진 얼음이 그들의 것보다 더 좋다는 점만 부각하면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원래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에서 억대 연봉을 받으며 일하던 애널리스트이자 트레이더였다.

 

하지만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직접 세계시장을 돌며 경제를 배우게 된다. 생산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물건을 구입한 다음 물건의 가치가 가장 높은 곳에서 판매한다는 기본전략을 바탕으로 6개월간의 여행을 통해 5000만원이라는 돈을 벌었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세계 경제의 뿌리를 직접 체험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협상의 중요성을 깨닫고 모든 일에 협상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했다. 제대로 된 협상이란 상대방에게 손해를 끼쳐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과정이라고 했다. 정말 명언인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상생하는 거래라고 생각한다. 서로 윈윈전략으로 나오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일자리가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는 결론이 인상적이었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는 어떻게 여행을 통해 경제를 배웠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통해 저자의 경제를 보는 눈에 집중하게 되었고 이것이 진정한 핵심인 것 같다.

 

경험만큼 더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저자는 직접 눈으로 보고 생생하게 체험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공개한 것 같다. 그 속에서 경제원리도 함께 터득하고 적용시킨 것 같다.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책이다.

 

 


 

 

평점 5/5점

거래일주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라는 책을 알게 된 것은 얼마전 신문에 나온 책 소개 코너에서였다. 총 4개의 지면에 다양한 책이 소개되었는데, 그 중에서 단박에 내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바로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였다. 처음엔 '세계 일주'라는 단어가 풍기는 황홀함에 이끌렸지만 책 소개를 읽어가며 저자의 독특한 경험담에 나는 그만 폭 빠져버렸다.

 

이 책의 저자인 코너 우드먼은 아일랜드 태생으로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에서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로 일하며 하루에 100만원이 넘게 버는 고액 연봉자였지만 자신의 일과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전 세계 여행을 하며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시험해보기로 한다. 살던 집을 처분하여 투자금을 마련하고, 아프리카 수단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4개 대륙 15개국을 누비며 물건을 사고파는 세계일주에 나선다.

 

처음에는 단순히 '직접 시장에 뛰어들어 협상과 거래를 해보면 경제와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에 시작했던 도전은 스파이로 몰려 감금당할 위기에 몰리기도 하고, 베테랑 상인들의 협상 기술에 휘말려 손해를 보기도 하고, 익사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무수히 많은 좌절과 실패가 있었지만 결국 그는 5만 파운드를 벌어오겠다는 목표를 이루었고, 방송과 책이 인기를 끌면서 강연 요청이 쇄도하는 등 애널리스트로 일할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한다니 정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저자의 거래일주 기록을 읽다 보면 키득키득 웃음이 나는 부분도 있고 독자인 나조차 손에 땀이 나게하는 긴장되는 협상 부분, 노력을 모두 허투로 날려버린 아쉬운 부분이 교차한다. 그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을 꼽으라면, 단연코 세계 일주의 시작이었던 수단을 꼽을 수 있겠다. 수단에서 저렴한 가격에 낙타를 구입해서 이집트에서 비싼 가격에 팔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그가 현찰을 손에 쥐고 사막 한가운데서 수백마리의 낙타에 둘러쌓여서도 낙타를 구입하지 못하는 장면에서는 미안하지만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를 읽고 나니 가슴이 두근댄다. 그의 생생한 거래일주를 보고도 가슴이 뛰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만 같다. 무엇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할 것만 같은 흥분감과 그 어떤 어려움에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너무너무 흥미진진한 이 책을 많은 앞으로 이들에게 권하게 될 것 같다.  

 

 


 

평점 5/5점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인터넷 서점에서 온 뉴스레터에서 이 책을 접했을때 보통사람이라면 세계일주 여행을 하는 것도 힘들텐데 어떻게 물건을 사고 팔며 돈을 벌 수 있었던 걸까? 단박에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에서 억대연봉을 받으며 근무하던 잘 나가던 애널리스트 였지만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물건을 사고 팔아 현장에서 실물경제를 몸으로 부딪히며 경험한다.

 

경제이론으로 무장하고 인수, 합병 등의 업무로 많은 돈을 주무르던 그였지만 뛰어난 언변을 가지고 월등한 협상능력을 보여주는 각 나라의 상인들과 예측할 수 없는 돌발상황에 좌충우돌 하는 저자를 보면서 어떻게 전 재산을 털어 비용을 마련하고 본인이 잘 아는 분야도 아닌 카펫, 낙타, 커피 등의 물건을 팔아 돈을 벌어 보겠다는 용기가 생긴 건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예전에 잠시 물건을 받아 장사를 해 본적이 있었는데 제품에도 자신이 있었고 잘 알고 있는 분야였음에도 불구하고 재고처리며 물건을 받는 것부터 팔고 흥정 하는 것까지 쉬운 일이 없었고 신경 써야 할 것도 무척이나 많았으며 이윤을 많이 받아서 남기면 금방 돈을 벌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심한 착각이었다.그와 비교해 봤을 때 나와 달랐던 점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그는 주변 인맥을 잘 활용하였고 협상하는 방법을 비교적 잘 알고 있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한 상황대처능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빠른 판단능력도 가지고 있는것 같았다.

 

여행을 할 때 그 나라를 잘 알려면 시장을 먼저 가보라는 말도 있듯이 시장에서 많은 것들을 듣고 보고 배울 수 있었던 그처럼 읽는 내내 예전의 경험을 떠올리며 하지만 나는 무척 편하게 그 나라의 사정도 조금은 알아가며 여행을 하는 느낌으로 읽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나라에도 들러서 물건을 사고 판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면 흥미롭고 좋았을 것 같아 좀 아쉬운 부분이다.

 

그가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았어도 분명 저자는 여전히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안정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자신을 믿으며 용기를 낸 덕분에 돈은 물론이고 자신감과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어도 배우지 못할 경험과 교훈을 얻은 것 같아 너무나 부러울 뿐이며 그 처럼 할 수는 없어도 기회가 된다면 간접경험으로나마 얻었던 그의 지식을 빌려 일해보고 싶다.

 

 


 

평점4/5점

'나는 이러려고 경제학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고, 이 일을 그만 두어야겠어, 오늘 당장!

가장 만나고 싶었던 책중 하나인 ’갤리온’출판사의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tv 리얼리티 타큐멘터리 <80일간의 거래일주>로 영국을 열광시킨 젊은이의 이야기를 tv를 통해 만나보진 못했지만 그의 기사를 접했던 적이 오래전 있었는데 드디어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국내에 출시가 된다고 하여 반가운 마음에 만난 책이다.

 

책의 주인공은 하루 100만원을 넘게 버는 미국 대형회계사에 소속된 잘나가던 애널리스트인

’코너 우드먼’이다. 

 

그는 유리 제조 업체의 직원400명을 해고 하는 구조조정 업무를 하다가 무언가 머릿속을 강타한다.’나는 이러려고 경제학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고, 이 일을 그만 두어야겠어, 오늘 당장!’그리고 그는 네팔 전통시장을 여행하면서 경제 전문가로 일하면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이런 전통시장에서 써먹을 수 있을까? 그래서 돈을 벌 수 있을까? 아니면 너무 어설프고 세상물정 모른다고 손가락질만 당하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전세계 내노라 할 약삭빠른 상인들과 거래하면 조금이라도 이윤을 남길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어져 회사를 때려치운다.

 

그리고 직접 시장에 뛰어들어 협상과 거래를 하기로 하면서 경제학의 관점에서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직접보고, 듣고, 경험하고 싶어 겁도 없이 덤벼보기로 하면서 무모할 것 같은 세계일주에 뛰어들면서 4대륙을 돌며 많은 물건들을 사고 거래를 한다.

 

그는 아파트를 판돈 2만 5천파운드로 이윤을 낼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투자를 할 생각으로 북아프리카를 시작으로 남아프리카, 인도,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 타이완,일본을 찍고 멕시코,브라질을 방문하여 영국으로 돌아오는 대장정을 택한다.이유는 이들 나라들이 일본을 제외하고는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 공업국이 사업기회를 잡기가 비교적 쉬울 것으로 판단해서 이들 나라를 선택한다.

 

그는 커피,부시맨 칠리소스,와인,말,옥,우롱차,서핑보드,데킬라 외의 물건을 사고 파는 쉽지 않은 여행을 통해  100퍼센트 수익을 낸 그는 세계시장은  거대 기업이 모조리 잠식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금도 전통적인 방식의 상거래는 살아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며 ’세상은 넓고 돈 벌일은 많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평점 4/5점

 

 경제학을 전공하고 컨설팅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면서 하루에 100만원 넘게 버는 고액 연봉자였지만 전통적인 방식의 거래가 가능한지, 한 나라에서 물건을 사서 다른 나라에 웃돈을 얹어 파는게 가능한지 직접 알아보고 싶기에 자신에게 투자하였다.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6개월동안 15개국을 누비며 물건을 사고파는 상인으로 세계일주에 나섰다.  남들이 보기에 그리고 잘나가던 애널리스트가 왜 일을 그만두고 떠나게 되었는지 책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책의 챕터마다 지도와 수익, 투자액, 잔액을 나타내주어서 한 눈에 들어왔 다. 모로코, 수단, 잠비아,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키르기스스탄, 중국, 타이완, 일본, 멕시코, 브라질, 영국을 돌면서 상업활동을 한다. 그 지역의 상인들의 상술과 생각 그리고 문화와 경제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또한 저자의 상황 판단력, 시장을 바라보는 눈, 계산하는 것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살펴볼 수 있다. 사무실에 앉아서 경제이론에 맞춰 금융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직접 다니면서 경험한 것을 고스란히 넣어놓아 대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떠한 것이든지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닌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와닿고 잘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사무실에서 일했던 5년보다 직접 세계를 돌아다닌 6개월 동안 더 많은 도전, 더 많은 성공과  실패, 많은 사람을 만났다. 계획대로 되지 않아 실패의 대가를 치르고, 계획대로 진행되었을 때는 성취감을 누렸다. 거기에 돈이 자신의 돈이었기에 가슴 속 깊이 다고들었다고 한다. 겉으로 보이는 경제가 아닌 실물경제, 시장경제를 몸소 배울 수 있는 경험이고 그것을 책을 통해 우리에게 직접 전해주고 있다.

 

 

 이렇게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험난하고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과 다른 것을 포기하고 가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을 텐데, 도전하였다. 결과는 성공이었고 그의 경험은 다른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일으켰고 현재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용기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해지고, 놀라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기에 추천하는 책이고, 코너 우드먼의 6개월 간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평점4/5점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촛점 두 가지는 세계 일주와 경제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나의 바램이 담겨져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어떤 세계 일주가 있었고 얼마나 가슴 설레이는 기대감이 담겨져 있을지가 궁금했고

그 여행 안에서 관계와 소통의 장을 열어 사고 파는 시장 경제의 노하우와 담고 있을지

나는 큰 기대감으로 이 책과의 만남에 흥분했다.

 

한마디로 작가인 코너우드먼의 도전과 결단의 모습은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멋지고 부러움의 대상임에 틀림없었다.

 

코너우드먼은 모로코를 시작으로 세계 각지을 돌아 다니면서 그 나라마다의 특색과

문화에 적응하면서 시장문화에 적응하고 그 안에서 사고 파는 경제놀이를

하면서 그가 터득하고 실전에서 느껐던 심경과 상황을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시장경제의 흐름을 몸소 실행하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대처가 필요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고 있어서 그 때 그 상황의 흐름을 어림잡을 수 있었다.

 

사고 파는 물건에 대하여 어떤 거래를 해야하고 어떤 이윤을 남겨야 하고 

상대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그리 깊이 있게

다루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 그 상황을 가늠해 볼 수는 있었다.

 

코너우드먼이 세계 여러나라를 넘나들면서 그 나라마다의 특색과 환경에

맞게 사고 팔 물건을 고르고, 협상하고,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값을 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 앞에 때로는 과감하게 결단하고

추진하는 부분을 볼 수 있었서 좋았다.

 

그가 계획한 6개월간의 세계 시장 여행에서 보여 주었던 그의 도전, 

때로는 성공의 잔을 마시기도 하고, 처절한 실패의 대가를 치르기도

했지만 그는 결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의 산물을 움켜 쥐었음을

알 수 있었다.

 

세계 경제 흐름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용기와 도전과 성공의 길로의 진입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그만의 전략이 생긴 것에 공감하게 되었다.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보다 넓은 세계로의 눈을 돌려

자신의 길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혈기왕성한 젊은 청년들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평점5/5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에서 억대 연봉을 받으며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는 잘나가던  코너 우드먼은 어느날 자신의 집을 팔아 만든 종잣돈 2만5000파운드를 가지고 아프리카 수단으로 갑자기 떠난다. 첫 여행지인 아프리카 수단, 그곳에서 저자는 낙타를 사 이집트에 가져다 팔아보려고 시도해 보지만  경제학 이론에만 몰두했던 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현지의 독특한 낙타 거래 시스템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는  첫거래부터 손해를 입게 된다. 그나라의 문화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는 교훈을 댓가로 얻을 수 있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저자는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해. 세계적 말 산지인 키르기스스탄에서 말을 싸게 구입해 중국에 가져다 파는 계획. 을 세운다.그러나 이를 위한 갖은 노력도 결국 손해보는 장사에 불과했다. 오히려 말 독감으로 수입조차 금지되면서 수중의 돈을 날리게 된다. 이 책은 경제학 이론으로 무장한 전직 애널리스트가 6개월 동안 세계를 여행하며 물건을 사고팔고 경제를 배운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경제학과 실제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실제 경제학의 거리감을 느끼면서 이 두가지의 성격이 다른 경제학을 좁혀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것들이 배운대로 생각한대로 착착 들어맞지는 않더이다.아마 저자는 실패의 순간에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무모한 도전과 시행착오 끝에 결국 ‘성공의 길은 무수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설령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무한하다며, 가장 어려운 시기가 오히려 돈을 벌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 말한다.

그가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했을 때 그를 말렸던 직장 동료들 대다수는 그가 여행을 떠난 직후 밀어닥친 세계 금융위기로 직장을 잃었다. .그리고 그가 여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판 이후 부동산 시세가 급락하여 결과적으로는 큰돈을 벌었다. 그는 그때 집을 팔았던 것이 인생에서 가장 성공적인 거래였다고 평가한다.인생의 굴곡은 돌고도는것일까?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책은 결말에 이르러 페이소스까지 느껴질정도로 재미있다. 저자의 여행을 따라가며 같이 여행을 하는 기분마저 들었으니 말이다

 

 


 

 

평점 4/5점

 

단순한 여행책일 것이라는 나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저자는 억대연봉을 받는 애널리스트였다고 한다.

 

같은 증권가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억대연봉을 받는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있다.

 

적은수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은 수도 아닌, 그리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임에는 분명한 일일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일당 100만원이 넘는 job을 나와버렸다.

 

그리고 세계일주를 통한 거래여행을 시작했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 좋은 직장을 떄려치고 한다는 것이 거래여행?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자신은 지극히 자본주의적 사람이라고!

 

그는 돈을 벌기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돈을 버는 방법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의 원칙은 간단하다.

 

싸게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어떤 물건이 흔한 원산지에가서 그 물건을 싸게 구입한 후 그 물건이 흔하지 않은 곳으로 이동해서 물건을 비싸게 파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그가 세운 원칙이자 5천만원을 1억으로 만들기 위한 기본이 되는 방법이었다.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 '거래'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는 나라 선택에도 신중했다.

 

너무 돈이 없는 극빈국이나 이미 경제가 너무 발달되어서 상거래가 힘들다고판단한 선진국은 피했다.

 

그래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그의 여행도 대부분 이런 국가를 경유한다.

 

 

거래라는 것이 물론 녹녹치는 않았다.

 

어떤 때는 큰 손해를 보기도 했고, 어떤때는 사기라고 할 만큼 부당한 처우를 받은 적도 많닸다.

 

이미 그 바닥에서 오래 생활한 사람들을 상대로 거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자가 받은 고통(?)은 더 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몇번은 크게 성공도 하면서 저자는 자신이 모니터앞에서보다 이 여행으로 얻은 경제교훈이 훨씬 컸음을 고백한다.

 

 

나는 용기가 없어서 할 수 없는 여행인 것 같다.

 

간접경험이라는 좋은 도구가 되어준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