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의사가쓴 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 책 리뷰 모음
TV건강 프로그램에 많이 나온는
피부과 전문이신 함익병의사가 쓴
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 책 리뷰 모음입니다
이분은 TV에 나오면서 많이 유명하신데요
피부에 대해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목차]
[책 리뷰 모음]
평점 5/5점
책을 시작할 때 경고문이 있다. '다소 충격적이고 좌절감이 밀려드는 이야기일수도 있다'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지만, 사실 책은 논리적이고 어투도 친절한 편이다. 그러나, 피부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해 온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보는 내내 부정과 분노의 감정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어떤 것에 투자한 순간부터, 그것을 합리화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란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다행히, 원래 피부에 투자하지 않았던 나같은 독자에게 이 책은 매우 든든한 원군이다.
이 책이 말하는 것은 간단하다. 얼굴에 심한 염증이 있거나 가렵지 않으면 정상적인 피부라는 것이다.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간단히 말해 욕심이고, 굳이 도전을 한다 해도 비용대비 효과가 썩 훌륭하진 않다. 피부가 좋은 사람은 관리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타고난 피부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피부도 유전인 것이다. 여드름도, 지루성 피부도 화장품의 문제라기 보다는 타고난 체질과 생활습관의 문제로 볼 수 있다. 피부를 위해서라면 수면, 식사, 스트레스 이 세가지로 모든 것이 다 설명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관심있었던 부분은 스테로이드 연고였는데, 아기를 가진 엄마라면 모두 고민하게 되는 부분일 것이다. 요즘 아이들 대부분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 피부에 대한 고민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 유일한 치료제라 불리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연약한 아이이기 때문에 혹여나 부작용이 생길까 더 저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엄마들의 커뮤니티와 다르게 소아과 의사선생님은 단호했다. '바를때 확실하게 바르세요, 아이는 지금도 간지럽습니다.' 그 내용이 이 책에 똑같이 적혀 있었다. 더 상세하고 친절하게 말이다.
스테로이드는 단기간에 쓰면 부작용도 없고 가장 효과적인 약이지만 오랜 기간 반복 사용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이 났을 때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진압하는 방법은 물을 가져다 직접 붓는 거예요. (중략) 무조건 스테로이드를 기피합니다. 불길이 확 올라오는데 '물 뿌리면 물 때문에 주변이 젖어서 지저분해져. 그냥 어떻게든 꺼 보자.' 하면서 담요로 덮어도 보고 모래도 뿌리면서 별 난리를 다 치는 것과 같아요. 그러는 사이 불은 걷잡을 수 없니 커집니다. -166쪽
또, 아토피의 원인에 관해서도 속시원하게 적어 놓았는데, 덕분에 아이에 대한 근거없는 죄책감을 많이 씻어낼 수 있었다. 더 깨끗한 곳에서 살지 못해 미안해, 유기농 식품으로만 주지 못해서 미안해, 천연비타민을 못 줘서 미안해 이런 마음들 말이다. 과해 보이지만, 내 일이 아니라 아이 일이 되면 나도 모르게 발을 동동 구르게 되곤 한다. 때론, 그것이 각종 업체들이 유발하는 과장된 위협인 줄 알면서도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토피 피부염이 오염된 도시 환경이나 인공적인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먹거리 때문에 생긴다고들 생각하죠. 정말 그럴까요?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아토피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뉴질랜드와 스웨덴인데, 이들 나라가 정말 환경이 나쁘고 먹거리가 오염된 나라들인가요? (중략) 그래서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의 부모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값비싼 유기농 음식을 먹이지 않아서 아이가 아토피에 걸렸다는 비과학적인 생각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170쪽
사실 더 좋은 부분이 많지만, 가장 관심있는 부분이다 보니 이 두 구절을 예로 들게 됐다. 그 외에 여르듬 치료나 겨드랑이 제모, 레이저 등 우리가 흔히 관심있는 다양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실제 환자들과 접하면서, 환자들이 궁금한 부분에 대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정말 가려운 부분을 박박 긁어주는 듯 시원한 책이다. 또, 의사에게 어떤걸 물어봐야 할지에 대한 힌트도 주고 있다. 의사가 듣고 싶은 것은 이 세부분 이라는 것이다.
어디 불편해서 오셨어요? 언제부터 그랬어요? 다른데 불편한 곳은 없어요?
대부분 하지 않아도 좋다고 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추천하는 것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다. 그동안 좋다는 것은 알았지만 매번 덧바르기도 힘들고, 정량만큼 듬뿍 사용하는 것도 힘들어서 은근슬쩍 화장보다 미뤄왔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더 열심히 발라야 되겠다 싶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다 예방이 훨씬 쉬울테니 말이다.
스무살 이상의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쉽게 꺽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에서 있었던 O.J. 심슨의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법원에서 어떻게 판결이 나든 그가 범인이라 생각했던 사람은 계속 그가 범인이라 생각해고, 무죄가 생각한 사람은 그가 무죄라고 생각했다. 그 분야의 최전방에 서 있는 검사와 변호사가 치열하게 다퉈 진실의 공방을 가릴 때, 사람들은 자기 마음속 심증만을 진실로 받아 들였다.
아마 이 책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나처럼 처음부터 화장품에 관심없었던 사람들에겐 '맞아, 맞아'하며 듬직한 버팀목이 되어 줄테고, 화장품의 효능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괴짜(?) 의사의 독특한 책 정도로 느껴질 테고 말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적절한 피부 용품과 치료의 가격까지 밝혀놓을만큼 솔직한 책이니 말이다.
평점 5/5점
아빠를 닮아서 인지 원래부터 피부가 안 좋았지만 얼굴만큼은 트러블로 잘 나지않고 좋았는데 20대가
되고나서 트러블이 자주 나고 유수분 밸런스로 안 맞는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게되었다. 쉽게 트러블도 진정되지 않고 계속해서 트러블이 나는 곳에 반복적으로 뾰루지가 올라와 언제 부터인지 피부의 고민은 트러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이러다 보니 최근에도 화장품을 자주 바꾸고 세안방법을 바꾸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개선이 되지 않아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을 때 피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 라는 책을 보게 되었고 서평에 참여하게 되었다.
언제가부터인가 피부과에서는 피부과 진료보다는 시술을 주로 하는 병원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나도 피부가 고민이 된 만큼 레이저나 주사 등 시술을 할까 계속해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좀더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좋은 피부를 하며 지속적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그런데 책에서는 피부는 유전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기 때문에 좋아질 수는 있지만 연예인들만큼 그정도의 피부는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고 나의 고민이 허망
하게 느껴졌다.
여자들은 화장품을 바꾸면 사실 우리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로 화장품에 많은 돈을 투자한다. 하지만 화장품을 통한 성분의 흡수는 보습 이외에 큰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피부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시술이나 과한 도움으로 엄청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다.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식사를 거르지 않고 운동을 꾸준히 하고 최소 6시간 이상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런 부분이 피부와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임을 다시금 알수 있었다. 항상 병원에 가서 상담하면 병원해서 해줄수 있는 시술을 제안하기만 하지 실질적 개선효과와 다른 식이요법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피부관리 및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피부 고민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발생원인과 종류에 따라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고
그렇기때문에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 있었고 내가 계속해서 고민하던 미백과 비타민c 시술에 관해서도 해답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궁금했고 알고 싶었지만 제대로 알 수
없었던 다양한 고민과 개선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알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평점 4/5점
수년전만 해도 부의 척도가 외모였다.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멋진 외모도 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즈음은 성형이 일반화되어서 일까. 부의 척도가 피부로 변화되었다. 남녀할 것 없이 젊고 탄력있고 흰 피부를 선호하다보니 화장품 회사와 관련 업계는 멋진 피부로 만들어 주겠다며 앞다투며 광고하는 것을 심심찮게 마주하게 된다. 또한 한 정치인이 피부관리비로 엄청난 돈을 썼다는게 핫 이슈가 되는 등 피부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을 실감하게 된다.
책 제목이 강한 어조를 띈다. 현직 피부과 전문의이고 20여년간 10만 명의 임상 경험이 있는 그는 독자에게 과학으로 증명된 진실만을 알려 주고자 한다. 소위 '카더라~'는 다 버리고 증명된 사실만 받아 들여야함을 강조한다. 피부과 의사로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겪은 환자들의 태도도 여러번 언급된다. 피부과 전문의가 제시하는 방법을 제대로 따르지 않고 피부의 질병이 재발하는 환자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나도 비슷한 류의 환자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의사들은 거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말하고 가장 심각해졌을 상황을 대비하여 처방을 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실천하면 된다는 생각이 나에게도 있다.
피부에 대한 몇가지 중요한 사실로 책의 내용은 시작된다. 피부는 유전적으로 이미 결정되어 있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좋은 화장품을 쓰거나, 피부과 치료를 받고 나면 자신도 피부가 좋은 다른 사람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헛된 망상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피부의 각질은 벗겨내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유지시켜야 하고 보호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각질을 한옥 지붕의 기왓장에 비유한다. 기왓장이 제거되면 빗물이 새듯이 피부도 각질이 사라지면 보호막이 사라져 피부가 쉽게 망가져 버린다. 각질을 보호하기 위해 과도하게 씻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여러번 강조한다.
여기까지는 대체로 일반적인 내용이기도 하고, 알면서도 모른척하는 부분이여서 놀랍지는 않았지만 다음의 내용은 몰랐던 내용이었기도 하고, 과학적인 측면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피부는 흡수기관이 아니라 방어기관이므로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피부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싼 화장품에 현혹되지 말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건강한 피부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잠을 충분히 자고, 규칙적인 식사를 정량으로 챙겨 먹고, 매일 운동을 함으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체를 챙겨 바르는 것 만으로 이전보다 좋은 피부로 만들 수 있다. 다음 장에는 '카더라~'통신에 의해 널리 알려진 잘못된 오류들을 설명한다. 때수건이 우리 몸의 각질이라는 방어막을 없애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것, 비타민 화장품의 미백효과의 허상, 기름진 음식과 여드름은 상관없다는 것 등은 제대로 알고 잘못된 인식을 바꿔야 하는 부분이다. 3장에선 피부과 전문의만이 알려 줄 수 있는 피부 질병에 대한 바른 정보를 알려 준다. 마지막 4장에선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구체적인 실천법을 다루고 있어 눈여겨볼 부분이었다.
전문가의 논리적인 설명을 듣고, 방법까지는 알았으니 그 방법을 믿고 실천하는 문제만 남았다. 사실 믿지 않아서 실천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신뢰하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어쩜 간절함이 덜 해서 실천으로 가는 힘이 약하다는 생각도 든다. 나에게 가장 힘든 일이 운동인데 건강한 피부를 위해 어떻게 하면 운동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봐야 겠다. 나도 지금보다는 더 건강한 피부를 가지고 싶으니까.
평점 5/5점
피부는 타고난 것이다... 피부에 헛돈 쓰지마라...
"몸을 씻을때는 왜 얼굴에 하듯 손으로 조심조심 살살 문지르지
않을까요? 똑같은 피부인데 얼굴에 씻을 때는 손으로 부드럽게 씻고
팔, 다리를 씻을 때는 타월로 박박 문지르는 것, 논리적 일관성이 없는
행동입니다..."
와우~ 나는 함익병피부과전문의께서 저술하시고 <중앙북스출판사>
에서 출간한 이책 <피부에 헛돈쓰지마라>을 꼼꼼이 읽어나가다가
본문에 나와있는 이글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아니 어려서부터 그이름도 유명한 이태리 타월로 때를 박박 밀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살아왔는데...
목욕탕에 가서도 샤워를 간단히 한후 탕에 들어가 때를 부풀린후
탕에서 나와 이태리 타월로 때를 박박 밀어왔는데...
그래야 몸이 개운한듯 시원한 느낌에 목욕잘했다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 무슨 말씀인지 나는 사실 어리둥절했다.
그런데, 함익병원장님의 친절한 설명을 읽고 아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정말 이책에서는 나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어느 정도는 통용됐던
상식들이 사실은 잘못된 상식들이었다는데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병원에 가서 접수를 했더니 의사 얼굴은 안 보여주고 실장님부터
만나라고 한다? 그런곳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피부과의사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정확한 병명은 무엇인지, 치료에 쓰는 약제에
부작용은 없는지, 예후는 어떻게 되는지를요. 이정도 질문을 하는
똑똑한 환자라면 의사는 4,000원만 받아도 기꺼이 설명 다해줍니다..."
와우~ 이책에 나와있는 윗글을 읽고서 나는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는 정말 내가 꼭듣고싶은 이야기였고 또 피부과의사라면 저렇게
해야 바람직한 진료문화가 성립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기 때문
이다. 정말 요즘에는 <피부트러블>로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이것이 금방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또 고가의 치료비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다.
이러한때에 함익병원장님께서는 이지함피부과의 창업멤버중
한분으로서 각종 방송프로그램들을 누비고다니시며 피부질환들에
대해 쉬운 용어들로 설명해주시는 분이라는걸 익히 알고있었던
분이시기에 이분의 책도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사실 나도 나이를 조금씩 먹어감에 따라 피부가 예전같지않다는걸
느끼게된다. 또한, 남자라도 산뜻한 인상을 주기위해서라도 용모에
신경안쓸 수 없는데 그런 면에서 이책을 통해 고가의 비용이 들지
않아도 얼마든지 피부를 관리할 수 있고 피부과를 가서도 당당하게
물어보고 진료받을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이책에서는 또 피부자체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이기때문에 이를
인위적으로 뜯어고치고자 터무니없는 고가의 의료비를 지출하지
말라고 조언하신다.
나는 이 조언을 읽고서 피부자체에 대한 개념들부터 바꿔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글고, 이책에서는 피부에 대한 기본적 지식, 피부에
대해 알고있는 오류들을 시정하고 각종피부질환들에 대해 설명한후
건강피부를 만드는 실천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총네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함원장님께서 강조하시는
요점들은 분홍색, 연녹색, 파란색 등으로 구별해놓아 더욱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피부트러블로 고생하시고계시는 분들은 물론
앞으로도 아니 평생동안 윤기나고 탱탱한 피부를 갖고자 소망하시는
분들이라면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그리고 좋은 피부를 갖기위해선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스트레스관리가 중요하다는 함원장님의 말씀..
이를 잘새겨들어 실천하면 평생 좋은 피부를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점 5/5점
피부는 타고 난다, 좋은 생활 습관 가져라, 이상한 거 믿지 말고 진료 받아라
책을 선택한 이유
책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별로 나는 그렇게 피부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였다. 그렇다고 열심히 피부 관리를 할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지도 않았다. 그런데 참 화장품 종류는 많고, 해야한다는 건 많아서 지친 차에 책 제목에 끌려 이 책을 잡았다. 헛돈 쓰고 싶지 않아서
피부는 타고 난다
이 책에서는 단칼에 말한다.
'피부는 타고 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타고 난 거 못 이긴다. 정말 자기 피부에 질환적 문제가 있는 게 아니면 헛돈 쓰지 마라'
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하는 고민들의 대부분은 타고난 거라 어쩔 수 없으며, 몇몇 치료를 제외하고는 가성비가 나오지 않는 것들이라고 말한다. 만약 자기가 자기 나이대에서 봐서 문제가 있는 피부 수준이 아니라면 괜찮다는 거다. 그냥 받아들이고 살란다.
피부에 뭘 하질 말고 내실을 채워라
피부를 생선을 감싼 천으로 묘사했는데, 싱싱한 생선을 싼 천은 덜 비리고 덜 더러워진다. 그렇지만 썩은 생선을 싼 천은 곧 비린내가 엄청나고 얼룩도 심하게 진다.
피부에 열심히 뭔가 발라봤자, 자외선 자단제를 빼고는 그리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기 어렵다는 거다. 차라리 좋은 생활 습관을 가져서 피부에 나쁜 상태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게 낫단다.
인터넷에 못 믿을 거 믿지 말고 진료 받아라
저자가 스스로 의사라서 그런지 괜히 인터넷에 못 믿을 정보들을 믿지 말고 진료비를 내고 제대로 진료 받으라고 한다. 그리고 진료를 받을 때의 팁을 실었는데, 어떤 질환인지 확실히 듣고, 멋대로 판단을 내리지 말고('제가 이사를 했는데 새집 증후군 같은데요' 식), 증상이 언제부터 나타났는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란다. 괜히 헛짓거리 해서 더 일을 키우지 말고.
여드름, 탈모는 제대로 된 치료로 개선될 수 있다
완치라고 하지 않았다. 개선이다.
특히 여드름은 약을 쓰면 70~80%는 괜찮아 진다고 한다. 피지 분비를 줄이는 약을 여드름이 심하게 올라올 때만 써주면 된단다. 저자는 의사인데도 의사들이 약을 쓰면 이러이러한 부작용이 있다고 쭉 이야기하고 비싸고 가성비 떨어지는 다른 치료도 있다는 식으로 돈을 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약만큼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는 치료가 없으니, 여드름에는 약을 써주라고 한다. 또한 몰랐던 사실인데 성인 여드름은 10명 중에 1~2명은 어쩔 수 없이 유전적으로 나타난단다.
탈모는 증상이 나타날 때 약을 먹어주면 진행을 막거나 더디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 역시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약을 꾸준히 먹어서 진행을 막았다고 한다.
피부 고민과 그에 따른 치료, 그리고 피부 고민 내려놓기
기미, 다크서클 등 사람들이 가지는 피부 고민을 다루고 그에 따른 치료 방법도 다룬다. 다만 대체적으로는 일시적이고,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효과는 미미하다는 것. 저자는 연예인급 피부는 타고나거나 엄청난 메이크업 덕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초반에 말했듯이 피부는 타고나기에 저자는 질환이 아니면 더 좋아지려고 애쓰기보다는 자외선 차단제 잘 발라주고, 피부 고민을 오히려 내려놓고 편한 마음으로 지내는 게 낫다고 말한다. 그간 괜히 이곳저곳 상술적인 이야기만 듣다가 냉정한 결론을 들으니 처음에는 조금 기분이 나쁘다가 나중에는 오히려 편해졌다. 이제는 피부 고민을 내려놓을 수 있기때문이다.
책에서 메모한 것
피부는 타고납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좋은 피부는 타고나는 겁니다. 유전이라는 얘기죠.
-24쪽
고가의 비타민-C 화장품이나 콜라겐 화장품 등 피부에 좋은 성분이 듬뿍 들어 있는 제품이라고 해도 바르는 순간 표면에 잠시 보습 효과를 줄 뿐 다른 효과는 거의 기대할 수 없다고 보면 맞습니다.
-40쪽
피부과 전문의라면 여드름 환자에게 무엇보다 먼저 약을 먹고 바르라고 설명을 합니다. 이런 설명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요? 그럼 여러분은 파부과 전문의가 아니라 피부과로 개원한 비전문의를 만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확실하다고요? 그렇다면 지나치게 상업적인 병원을 찾아가신 것 같네요.
-116쪽
아토피는 체질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서 재산의 정도에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고, 방부제가 없다거 하는 유기농 과자를 먹든, 방부제가 들어간 저렴한 과자를 사 먹든, 아이의 아토피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171쪽
선천성이라는 표현은 유전성과는 전혀 무관하게 배속에서 태아가 만들어질 때 비정상적인 발생 과정으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물론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201쪽
평점 5/5점
임신 중 확 올라온 기미 주근깨 그리고 살 ㅠㅠ
출산 후 레이저로 다 뺄 거야!를 외치며 거의 일 년을 지낸 거 같다. 피부가 안 예뻐졌다며 슬퍼하는 7세 아들. 뜨악~ 너마저... 외모지상주의... ㅡㅡ;
우연히 보게 된 책, 유명한 함익병샘의 책이 있는지 몰랐다. 가볍게 읽으며 고개를 절로 끄덕끄덕~~
결론은 피부는 유전적인 것으로~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뒤집을 수 없다는.. 그저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을 듯...
그래도 세안 열심히 하고 물 많이 마시기는 해야지.. 안한 것보다 낫지 않을까...? 라며 소심하게 반박을 하고 싶다.
저렴한 브랜드여도 보습효과가 좋다면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결론 내리기.
내가 좋아하는 피부관리실.
틴달 효과: 갑자기 피부가 겁네 좋아 보이게 보이지만 실제는 착시효과 ㅎㅎ
나는 별로 없었던 여드름, 울 신랑이 여드름 때문에 고생을 했단다.
여드름도 유전이라고? 그럼 우리 아이들도 여드름 땜에 고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여드름이 생길 때, 바르는 약과 먹는 약으로 잘 관리해 주어야겠다.
기미 발생에 재발을 막아주는 치료법은 없다. 매일매일 꾸준히 선블록을 바르는 것 만이 답이다. 내일부터 정말 열심히 다시 열심히 발라야겠다.
모유 수유 후 받으려고 했던 IPL 시술.
부작용도 잘 인지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색소 침착.
레이저가 무조건 성공하는 것이 아니었구나.. 란 것을 깨달았다.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 되나 보다. 예전에 시술받았을 때 대만족이었는데 그땐 운이 매우 좋았었나 보다.
결론!
스트레스 관리,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중요!
자외선 차단 꼼꼼히!
운동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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