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찰리 멍거 자네가 옳아 책 리뷰 모음

짧지식 2020. 4. 30.

주식하면 워런 버핏은 모두들 알고 있지만

그의 최고의 파트너 찰리는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이 책은 찰리 멍거에 관한 책입니다

책 찰리 멍거 자네가 옳아 책 리뷰 모음 입니다

물론 베스트셀러에 올라던 책이기도 합니다

 

 

 

[목차]

 

 

[책 리뷰 모음]


 

평점4/5점

그동안 워렌버핏에 대한 이야기들은 다양하게 흘러나왔다.

서점가에 가보면 세게 제일의 투자가라는, 그리고 자신의 신념이 확고하다는 워렌버핏의 일생과 경영철학을 담은 책들이 많았었다.

 

그에 비해 그의 정신적인 스승이라고 여겨지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 '찰리 멍거'에 대한 이야기들은 별로 없었던 듯 싶다.

 

- 내가 서점에서 발견하지 못해서 그렇게 여겨지는것일지도 모르겠지만... -

 

그런데 이책은 제목에서 찰리 멍거를 등장시키면서 '뭐지? 무슨 이야기일까?' 하고 호기심을 갖게 만들고 있다. 

 

 

워렌버핏과 찰리멍거가 만난 시점은 둘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있어 절묘했다는 말들이 흘러나온다.

 

버핏의 경우네는 멘토였었던 벤저민 그레이엄 그레이엄이 투자사업에서 은퇴하고 떠났기에 상실감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었고,

 

찰리의 경우네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시기였는지라 서로에게 새로운 누군가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는 것이다.

 

정말 그래서인지, 혹은 그들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무엇인가가 맞아떨어진건지...

 

어느쪽이건간에 그들은 서로에게 최상의 호흡으로 맞아주었고, 그 결과 서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존재였던듯 싶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워렌버핏과 견줄만한것 같은 찰리 멍거에 대한 이야기들은 워렌버핏의 이야기와 함께 있어야만 보이는듯 싶었는데 이책에서는 순순히 찰리 멍거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찰리 멍거의 삶과 인생, 그리고 그속에 있는 워렌버핏과의 일화를 들려주면서 그동안은 단순히 워렌 버핏의 일부에 불과하게 여겨지던 그를 중심으로 내세우고 있었다.

 

미국에서 낙태 합법화 운동의 불씨를 당겼다거나, 어린 시절 버핏가족의 상점에서 일을 했다거나,

 

 버핏의 능력에 대해 소문을 내어 투자자금을 모았다거나...

 

이것저것 전에는 알지 못하던 다양한 찰리 멍거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다.

 

멋내는 것을 좋아하고, 고상한 말을 꺼내는것을 좋아하는 찰리 멍거. 워렌 버핏과 반대되는 부분도 있었고

 

슬픔이나 분노,스트레스나 불편함을 유머로 승화시키는 것과 같이 워렌 버핏과 흡사한 부분들도 있었다.

 

워렌 버핏의 또다른 이름이 될수도 있는 찰리 멍거.

 

찰리 멍거가 직접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내보인건 아니지만, 타인의 눈에 보이고 알려진 찰리 멍거의 모습과 저자가 바라본 찰리 멍거의 모습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듯 싶다.

 


 

평점 5/5점

 

찰리 멍거는 워렌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부회장이다. 

금세기 최고의 투자가인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헤데웨이' 주식을 가장 비싼 주식으로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월가 최고의 투자전략가 중 한 명이다.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투자자로 손꼽히는 워렌 버핏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분신이며, 동시에 책사(策士)다. 멍거는 언론 인터뷰도 거의 하지 않고 주주 총회를 제외한 공식 석상에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멍거는 2인자다. 때문에 1인자인 버핏의 그늘에 늘 가려질 수밖에 없다. 스스로도 이걸 원하고, 또 즐긴다. 하지만 그는 일인자에게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2인자다. 버핏이 대외활동에 나설 때 멍거는 회사 살림을 도맡는다. 월가 언론은 이들을 “궁합이 척척 맞는 둘도 없는 동지”라고 표현한다. 실제로 이들은 철저한 팀플레이를 지향한다. 버핏이 하나하나 챙기는 어머니 스타일이라면 멍거는 존재만으로 믿음을 주는 아버지 같다.

 

멍거와 버핏은 1959년 지인의 소개를 통해 처음 만났다. 둘은 고향이 오마하로 같다. 멍거는 버핏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식료품 가게에서 일한 적도 있다. 멍거는 1924년, 버핏은 1930년에 태어났다. 멍거는 일찍부터 천재성을 발휘하며 신동으로 소문이 났다. 어린 시절 버핏이 투자에 일가견을 발휘하는 동안 멍거는 공부 잘하는 천재로 유명했다. 미시간대를 졸업하기도 전에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한 엘리트였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멍거는 자신이 세운 ‘멍거 톨슨 앤드 올슨’이란 부동산법률회사를 경영하고 있었다. 처음엔 단순한 지인관계였다. 그러다 1965년 버핏의 조언을 듣고 투자전문가로 나섰고, 1969년 버핏이 세운 버크셔 헤서웨이에 합류함으로써 한배를 탔다. 둘은 엄청난 독서광이자 사색가들이다. 뭔가를 읽고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 독서량으로 보면 용호상박이 따로 없다. 멍거의 얘기다. “버핏과 나에겐 확실한 공통점이 있다.

 

버핏과 멍거의 중요한 투자 원칙 중 하나는 자신들이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버크셔 헤더웨이 산하의 100여 개 중 기업의 구성을 보면 음료,가구, 초콜렛, 면도기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업종을 영위하는 곳들이 많다. 반면 대다수의 초보 투자자들은 뭔가 새롭고 번뜩이는 것을 찾는다. 새로운 것이 사람들을 열광시키기 때문이다.  사업이든 투자든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 자신이 잘 아는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새로운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투자와 사업에서는 ‘살아남느냐 죽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멍거는 “투자할 땐 늘 위험부터 고려하라”며 “위험한 투자를 해야 한다면 걸맞는 투자수익을 고집할 것”을 권한다. 

 

 


 

평점 5/5점

 

찰리 멍거라는 이름 하나로 그 주인공을 떠올리게 되었다.

찰리 멍거 자네가 옳아!

이름난 워렌 버핏의 정신적 스승이라는 말에 찰리 멍거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워렌 버핏의 이름에 비해 찰리 멍거라는 이름은 세간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책 소개를 보며 아, 이런 인물이구나 했었는데 워렌 버핏과 40년을 동행한 반려자요 책사라는 말에 호기심이 일었다.

워렌 버핏이라는 아우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나 찰리 멍거의 인간됨과 어떤 점이 위대한지 궁금했다.

 

찰리 멍거는 세계에게 가장 유명한 지주회사 중 하나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두 번째 대주주이다. 그는 또 캘리포니아 법률 전문지 중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데일리저널 사와, 버크셔가 자본의 80%를 소유한 자회사인 웨스코파이낸셜의 총수이다.

 

찰리 멍거가 워런 버핏을 만나게 된 이야기에서부터 바로 위에서 소개한 지금의 그의 이야기에까지 성공 스토리와 함께 그의 철학, 인생관, 사람됨됨이와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단순히 운이 좋아 성공을 이루었기보다 삶을 바라보는 자세와 시각과 원칙이 그러했기에 그런 성공을 거두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95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 멍거는 처음부터 부자의 길로 들어섰던 것은 아니었다. 공부를 잘해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가 되었고 자신의 법률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가 워렌 버핏을 만나 투자의 길로 들어섰다. 1969년 워렌 버핏이 세운 버크셔 헤서웨이에 한 배를 타고 그 인연은 계속 이어졌다. 투자에 원칙을 세우고 지키며 성공을 이루었고 40대의 나이가 되어 프랭클린을 닮고싶어했다. 의료사업으로 그 나눔을 실천하는 그의 모습이 멋져보였다.

 

"자기 자신보다 어떤 일에 더 뛰어난 사람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이끄는 사람이 되기 전에 우선은 따르는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워렌 버핏의 그늘에 가려진 2인자라기보다 자신의 신념을 믿고 그 신념에 따라 살아가는 찰리 멍거라는 삶의 주인공을 알게 되었다.

 

폭넓은 분야에서 진정으로 훌륭한 투자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방대한 독서량은 필수입니다라는 찰리 멍거의 말을 읽으며 독서는 어떤 이유에서건 누려야 하는 삶의 필수 조건임을 깨닫는다.

 

웨렌 버핏의 이름을 떠올릴 때 이제는 찰리 멍거를 함께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아니, 찰리 멍거라는 이름 하나로도 그 주인공을 떠올리게 되었다.

 

 


 

 

평점 5/5점

그의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삶의 궤적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역시 그의 삶은 크게 2부분으로 나뉘어지는 것 같다.

 

워렌버핏과 관계를 맺으며 투자를 하기 전인 40대 전을 그의 인생의 전반전이라 하면,

 

버핏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투자세계로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40대 이후를 그의 인생의 후반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후반전 이야기는 워렛버핏에 관련된 책에 너무도 많이 소개되어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크게 새로울 내용은

 

없었고, 멍거의 40대 전인 전반전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투자자체를 어린시절부터 너무나 좋아해서 투자의 세계로 들어온 버핏과 달리, 멍거는 변호사일을 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기 위해 투자의 세계로 들어왔다는 점에서 일반 투자자들과 굉장히 유사한 점이 많다.

 

또한 멍거가 투자를 위한 시드머니를 부동산 개발을 통해 모았다는 점은 "찰리멍거=주식"이라는 등식만 생각했던

 

나에게는 꽤 놀라운 일이었다.

 

그레이엄의 영향을 받아 보수적인 면이 강항 버핏이 비해 성장주에 집중투자를 공격적으로 구사하는 멍거의 투자관은 봉급생활자에서 자기자본투자자로 빠른 시간안에 이동하기 위하여 자연스레 형성되지 않았나 싶다.

 

이러한 멍거의 투자관은 버핏과 큰 시너지를 일으키며 장부가 3배를 주고 매입한 "시즈캔디"의 투자 성공을 이끌어 내고,

 

훌륭한 기업을 적절한 가격(너무 싸지 않은 가격)에 매입하는 전략은 "코카콜라"에서 빛을 발하게 되는건 역시 모두들 아는 스토리이다.

 

이 책의 부록에 나와 있는 멍거의 여러 연설들을 종합해보면 그가 제시하는 훌륭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문제를 단순화하여 생각할 것.

2. 수학적 BASE로 생각할 것.

3. 다양한 방식, 다학문적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할 것.

 

복잡한 현상속에서 단순한 핵심 질문만을 뽑아내는 능력이 필요하며,

단순히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 성장성이 좋아~ 라기 보다는 정확한 수치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할 것이고, 경영,경제뿐 아니라 인문,공학을 아우르는 지적 능력으로 그 기업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역시 방대한 독서가 기본!!)

물론 위 내용은 내 마음대로 뽑아낸 것이어서 멍거 할아버지는 전혀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처음부터 전업투자자였던 버핏과 달리 투자 외적인 본업을 가진 상태에서 서서히 투자의 세계로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멍거의 모델이 일반 주식투자자들에게 더 큰 영감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역시 충분히 읽어볼만한 책이다.

 

p.s. 멍거의 인생 전체를 다루다보니 그의 투자관 자체에는 초점이 덜 맞추어져 있다.

 

아무래도 버핏과 거의 유사한 투자관을 지녔기 때문에 많은 언급이 되지 않았을거라 추측해본다.

 


 

 

평점 3/5점

 

이 책은 출판되기 전부터 무척 기대를 한 책이다.

 

버핏에 관한 책은 많이 봐 왔음에도 바로 곁을 지키고 있는 멍거에 대한 책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탓이였으리라..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내가 알고 싶은 것은 멍거의 투자철학이였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나를 실망시켰다.

 

솔직히 말하면, 전기나 자서전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하고, 멍거의 투자역사라고 하기에도 부족하다.

 

사적인 생활에 대해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는 멍거이기에 이 정도의 자료를 수집하느라 저자가 무척 고생했겠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so what?'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가 행한 투자회사에 관한 주변인들의 생각과, 그 당시의 정황, 멍거의 행동이 서술되어 있지만, 내가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중간중간 멍거의 투자철학을 암시하는듯한 내용이 있긴 하지만, 서술된 내용이 너무 많기에 집중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리고, 페이지가 많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등장인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없게 만든다.

 

무엇보다 동일 인물임에도 이름을 동일하게 쓰지 않기에 오히려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다.

 

 

한 가지 위로가 되는 것이 있다면, 고생끝에 낙이 있다고 마지막에 있는 멍거의 연설문이 오히려 더 좋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